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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핫플레이스 맛집 - 이멜다 분식

hhy8001 2022. 12. 1. 12:55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을지로에서 핫한 맛집인 이멜다분식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이멜다분식 위치 및 외관


이멜다분식은 세운청계상가(세운대림상가 옆)에 있는 2층을 따라가다 보면 볼 수 있다. 지하철 이용 시에는 을지로 4가 역 1번 출구, 또는 을지로 3가 역 6번 출구에서 나와서 걸어가는 것이 빠르다.

 

 

요즘 을지로 쪽에 핫한 가게들이 많은데, 이멜다분식도 그중 하나이다. 저녁시간에는 안 와봤지만 점심시간 때 지나가 보면 항상 사람이 많아서 언제 한 번은 꼭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방문해보았다. 항상 대기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게 앞에는 웨이팅을 걸 수 있는 기계와 메뉴판이 준비되어있다. 대기 없이 입장하려면 11시 20분~30분 정도에는 가게에 도착해야 한다.

 

이멜다분식 외관
이멜다분식 외관

 

이멜다분식 내부 및 메뉴


이멜다분식 내부는 클래식함이 느껴지게 모두 나무로 디자인되어있었다. 장식이나 메뉴판에서도 클래식과 복고의 중간 정도의 느낌으로 꾸며진 느낌이다. 11월 말에 방문했는데 이미 가게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느낌이 풍긴다.

 

이멜다분식 내부
이멜다분식 내부

 

이멜다분식 메뉴판 사진은 아래를 참고하면 되고, 메인 메뉴의 가격은 아래와 같다. 약간의 언어유희를 이용한 메뉴가 한번 더 눈길을 끌게 한다. 가게 이름은 분식집이지만 떡볶이, 돈가스, 오므라이스 정도를 제외하면 분식집이라기보다는 일반 식당이나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다.

◾ 소고기는 맛있소곱창국수 14,000원
◾ 함박웃음덮밥 15,000원
◾ 로얄 돈까스 12,000원
◾ 알럽 크림 파스타 12,000원
◾ 카레 라이스 9,500원
◾ 가지가지한 아라비아따 11,000원
◾ 국물 떡볶이 5,500원
◾ 오믈오믈 오므라이스 10,000원
◾ 반짝반짝 유니나 9,500원
◾ 감바스 알리오 파스타 12,000원

 

이멜다분식 메뉴
이멜다분식 메뉴

 

가게 내부에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3개, 그리고 바(Bar)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창가에 1개(4명)가 전부이다. 그리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으나 4명 테이블이 2개(또는 3개) 정도로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앉기는 어렵다. 그래서 대기가 많이 걸리는지도 모르겠다. 테이블에 자리는 잡으면 물을 주시는데 일반 생수는 아니고, 자스민차인 것 같다.

 

이멜다분식 테이블 그리고 차
이멜다분식 테이블 그리고 차

 

이곳에 돈까스가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나는 로얄 돈까스를 주문했고, 같이 간 일행은 알럽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 먼저 로얄 돈까스 사진. 보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돈까스, 밥, 감자튀김, 그리고 야채가 접시에 가득 채워 나온다. 돈까스는 눈으로 보기에도 겉이 아주 바삭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실제 먹어보니 더 바삭하고 안에는 촉촉하고, 소스가 잘 어우러졌다.

 

로얄 돈까스(12,000원)
로얄 돈까스(12,000원)

 

그리고 같이 주문한 알럽 크림 파스타는 직접 먹어보진 못했지만, 같이 간 일행이 입맛이 까탈스러운 편인데도 웬만한 레스토랑보다 괜찮다는 평이었으니 음식을 전체적으로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알럽 크림파스타(12,000원)
알럽 크림파스타(12,000원)

 

분식집이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기본적으로 떡볶이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번에는 아쉽게도 떡볶이를 먹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국물 떡볶이를 도전해보고 싶다. 분식집인 듯 분식집 아닌 이멜다분식. 분식뿐만 아니라 일반 음식으로도 전혀 손색없는 을지로 맛집이니 을지로에 방문한다면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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