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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맛집 나루터가 닭갈비 전문점

hhy8001 2023. 1. 28. 00:53

설 연휴기간 동안 서울에 있으면서 부모님과 함께 근교에 갈만한 곳을 생각해 보다가 들린 곳은 바로 양평 두물머리! 양평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2시 경이라 점심을 먹고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찾은 맛집인 '나루터가' - 철판닭갈비 전문점에 대해 소개해보려 한다.

 

 

양평 맛집 나루터가 위치


양평 '나루터가' - 철판 닭갈비 음식점은 두물머리와 아주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두물머리 공용 주차장에서 주차한 후에 걸어서 이동하면 금방 도착할 수 있고, 핫도그로 유명한 '두물머리 연핫도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양평 맛집 나루터가


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가게 앞에 사람들이 많았다. 가게 앞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으나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는 것이 가급적 좋을 것 같고, 주말이라 공용주차장에 주차가 어렵다면 식당 앞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양평 나루터가 철판닭갈비 전문점
양평 나루터가 철판닭갈비 전문점

 

나루터가 식당에 들어오면 큰 메뉴판이 위치하고 있다. 철판 닭갈비 전문점이다 보니 대표메뉴는 '철판닭갈비'가 되겠고,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이다. 또 다른 대표메뉴인 메밀막국수는 9,000원이고, 그 외에도 도토리묵, 메밀해물파전, 황태닭도리탕 등의 메뉴가 있다.

 

양평 나루터가 메뉴
양평 나루터가 메뉴

 

가게 한 편에는 KBS 생생정보, MBC 뷰티풀 라이프 등 매스컴에도 많이 나왔던 사진들이 걸려있다. 가게 이름은 사진에 걸려있는 나루터에서 영감을 얻어 지은 이름인 듯하다.

 

매스컴에도 많이 나왔던 나루터가
매스컴에도 많이 나왔던 나루터가

 

우리는 성인 4명이라 철판닭갈비 4인분, 그리고 메밀해물파전을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쌈재료와 샐러드, 깍두기 그리고 동치미 등이 나오는데, 동치미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맛있어서 닭갈비와 궁합이 아주 잘 맞다.

 

양평 나루터가 밑반찬
양평 나루터가 밑반찬

 

우리가 주문한 철판닭갈비 4인분가 나오고, 직원분이 직접 철판에 익혀주신다. 닭갈비, 떡, 양배추, 고구마 등의 재료가 모두 잘 익게끔 계속 신경 써주시고, 우리가 추가로 주문한 우동사리와 치즈사리도 마지막에 넣어서 먹기 좋게 준비해 주셨다. 닭갈비는 그리 맵지 않게 조리가 되어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닭갈비나 기타 재료들이 딱 먹기 좋은 크기만큼 손질이 되어있어서 한입에 쏙 넣어서 먹기 편하고, 계속 젓가락질을 부르는 맛이었다. 그리고 우동사리를 추가하면 이 닭갈비소스가 우동사리에 잘 스며들어 탱탱한 우동면을 느낄 수 있으니, 철판닭갈비를 주문한다면 우동사리는 꼭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양평 나루터가 닭갈비양평 나루터가 닭갈비+치즈사리
양평 나루터가 닭갈비

 

철판닭갈비 외에 우리가 주문했었던 메밀해물파전. 이건 이미 한 조각씩 다 들고 가고 반만 남은 상태로 사진을 찍은 것인데, 파전이 정말 바삭했다. 노릇노릇보다도 더 바삭 구워서 만든 파전느낌이고, 해물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파전으로서의 맛은 합격이었다.

 

양평 나루터가 메밀해물파전
양평 나루터가 메밀해물파전

 

유명 관광지인 두물머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맛을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던 집이었으나, 방문해서 먹어보니 맛집으로 유명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많이 맵지 않고 적절히 매콤한 맛의 소스가 닭갈비에 잘 스며들어 또 다른 닭고기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

양평 두물머리에 놀러 가게 된다면, 양평 맛집인 '나루터가'에서 식사를 한 후 '연핫도그'에서 핫도그로 후식을 하는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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