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녀무상 도시 둘러보기, 6일차이다. 오늘은 몬트리올 내 Namur역, Mount Royal, Hamstead역 주변을 둘러보면서 Carlyle 초등학교, Hamstead 초등학교를 둘러보았다.
Namur역
오늘 아침은 어제 마트에서 구입한 과일이다. 마트에서 신선한 과일과 요거트를 사서 아침에 먹으니 허기도 채우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오늘 하루의 시작은 나무르(Namur) 역 근처에서부터 시작했다. 숙소 근처에서 지하철을 타고 Namur역 근처에 있는 콘도들을 둘러보며 칼라일 초등학교(Carlyle Elementary School)까지 걸어갔다. Namur역 근처에는 최근에 지어진 신축 콘도가 많은 편이라 요즘 한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칼라일 초등학교, TMR
칼라일 초등학교로 가는 길에 TMR이라는 표지판이 서있는데 Town of Mount Royal이라는 뜻이었다. TMR에 들어오니 넓은 잔디, 큰 나무들과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가득했다. 넓은 평지에 넓은 정원 그리고 큰 주택까지... 몬트리올에 잘 사는 사람들은 다 여기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지역이 왜 부촌이라고 불리는지 조금만 둘러봐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몽로얄 거의 중심부쯤에 와서 칼라일 초등학교(Carlyle Elementary School)에 도착했다. 앞서 봤었던 웨스트마운트초등학교와는 달리 붉은색 벽돌로 마감이 되어있었다. 초등학교 입구 맞은편에는 놀이터가 있었고, 운동장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칼라일 초등학교 옆에는 도서관도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에 재학 중인 소라는 이 도서관에 자주 들러 책을 읽는다고 한다. 칼라일 초등학교에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면 꼬노공원(Connaught Park)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햄스테드 초등학교
몽로얄 지역을 둘러보고 나서 버스를 타고 햄스테드(Hamstead) 지역으로 이동했다. 햄스테드 초등학교는 원래 둘러볼 계획이 없었는데 어제 소라네가 이 지역도 유명하고, 칼라일과 햄스테드 중 어디로 초등학교를 다닐지 고민을 했었다고 해서 한번 둘러보기로 했다. 햄스테드 지역도 몽로얄 지역과 비슷하게 넓은 정원을 가진 주택들이 많았다. 대신 몽로얄보다는 차가 조금 더 많이 다닌다는 느낌이 들었다. 햄스테드 초등학교(Hamstead Elementary School)의 외관은 칼라일 초등학교와 같이 붉은 벽들로 되어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햄스테드 초등학교를 둘러보고 스노우돈(Snowdon) 역 쪽으로 걸어 나와 점심을 먹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가게인 것 같은데 부부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인했다. 우리도 그들에게 이끌려 들어가 파타야 샐러드와 치킨 파니니를 먹었다. 파니니 맛도 괜찮았고 처음 먹어보는 파타야 샐러드는 신선했다.
오늘의 일정은 칼라일초등학교와 햄스테드 초등학교를 둘러보는 것이라 일정을 마무리하고 쇼핑몰로 이동했다. 의류점인 La maison Simons와 지난번에 한 번 들렀었던 Eaton Centre 백화점을 둘러봤다. 그리고 Eaton Centre에서 연결된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 시티(Montreal Underground City)도 둘러보았다. 캐나다는 겨울에 춥기 때문에 지하에서 쇼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4개의 층으로 구성될 만큼 엄청 크고 면적도 지하철 10개의 정류장 정도가 연결될 정도라고 하니 엄청 큰 규모이다. 그리고 지하상가에는 Winners는 브랜드의 패션 잡화 가게도 있었는데 그곳은 다양한 브랜드의 이월 상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옷들을 아주 싸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옷을 잘 찾기만 한다면 싸고 좋은 상품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비교적 일찍 숙소에 돌아와 숙소 1층 레스토랑에서 푸틴을 포장하여 맥주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래도 쇼핑몰 구경도 때문인지 오늘도 24,000 보를 걸었다...
6일 차에는 몬트리올 내 칼라일과 햄스테드 초등학교를 둘러보았고, 7일 차에는 몬트리올에서 비교적 가까운 도시인 퀘백시티에 들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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