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ing

대청댐, 세종보 인증센터

hhy8001 2014. 5. 6. 21:55

 

오늘은 자전거여행 3번째 날.

금강자전거길 종주를 위해 출발해야 했으나... 아침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겨우 일어나 컵라면 먹고 나서니 9시가 넘은 시각.

금강종주를 위해 대청댐으로 향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참 좋다.

 

 

 

나무데크로 이루어진 길은 지날 때 기분이 참 좋아진다. ㅎㅎ

 

 

대청댐은 대전광역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대청댐으로 가는 길로 향하다보면 저 멀리 대덕구가 보이고, 곧 꿈돌이와 함께 대전광역시가 라이더를 반겨준다.

 

 

 

대전에 들어서면 금방 대청댐이 보일 것 같았지만, 한참을 가야 나오는 대청댐.ㅠㅠ

그리고 대청댐 인증센터 역시 충주댐 인증센터와 같이 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연휴를 맞아 금강종주를 위해 온 라이더들도 많이 보이고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로 찾은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

대청댐 주변은 휴양시설로 잘 꾸며놓은 것 같다. 

나도 시간만 되면 햇볕에 푹 쉬고 가고싶었지만... 주변에서 구입한 옥수수와 술빵을 간단히 먹고 다시 출발..ㅠ

 

 

 

 

 

 

 

 

세종보로 가는 길은 약 37km. 오전에 왔던 길을 되돌아, 어제 스템프를 찍었던 합강공원 인증센터를 지나 세종보로 향한다. 그런데 오늘도 불어닥친 역풍...;;

금강종주는 금강하굿둑에서 출발하면 바람을 등지고 출발할 수 있어 편하다는 얘기는 이미 인터넷에서 확인했었으나, 대청댐에서 출발하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고 하여 대청댐에서 출발하였으나....

역풍이 너무 심해서 앞으로 나가는게 너무 힘들 정도였다ㅠㅠ

나중에 알았지만 세종보 인증센터에서 스템프를 찍으면 나오는 교량. 그리고 세종보 인증센터.

세종보 인증센터 스템프는 세종보 통합관리사무소 1층 입구에 찍을 수 있음!

 

 

 

겨우겨우 세종보 인증센터까지는 도착하였으나 이 다음 경로는 어떻게 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

역풍을 맞으며 계속 갈 것인가, 아니면 다음에 금강하굿둑에서 역으로 올라올 것인가.....

결국 역풍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결정.ㅠㅠ

 

인터넷을 찾아보니 세종시에는 고속시외버스 임시터미널이 있고 서울로 갈 수 있는 고속버스, 시외버스가 있었다.

1시간 정도 후에 출발하는 버스를 예매하고 점심은 근처에 김밥헤븐에서 간단히 먹은 후 서울로 출발...

2박3일간 짧은 일정이었지만 맞바람에 달리는 연습도 하고 하루에 100km넘는 거리도 달려보고 오천자전거길도 종주하고.. 많은 경험을 했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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