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충주탄금대까지 인증을 받고나서, 이번엔 5월 연휴기간동안 탄금대 이후부터 오천자전거길, 금강자전거길을 종주하기로 했다!!
원래는 새재자전거길, 낙동강자전거길 종주가 목표였으나... 계획이 급 변경되어 2박3일 코스로 일단 오천, 금강을 종주하는 것으로..ㅎㅎ
고양(백석)터미널에서 충주가는 버스를 10시 30분버스를 타기로 했으나, 10시 20분에 도착하니 이미 매진...(털썩)
어쩔수 없이 다음 버스를 예약하고 근처 설렁탕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12시 버스를 탑승하였으나... 오늘이 연휴 첫날(5월 3일)이라 버스가 설,추석 연휴보다 더 막히더라는.......ㅠㅠ
2시간 걸릴 거리를 4시간반이나 걸려 충주에 도착.
간단히 정비 후 출발하니 이미 오후 5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이미 많이 지체되었지만 저녁에 도착하더라도 오늘 계획한 것은 다 이루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출발!
수안보온천으로 가는 길은 참 예뻤다. 강가에 가족단위로 캠핑을 즐기는사람들도 있고 폭포도 있고,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달리기에 참 좋았다.
그렇게 달리다보니 어느덧 목적지인 수안보 인증센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을 해서 스템프를 찍고 있었다.
수안보 인증센터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연휴를 즐기고 있었다.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있는 사람들, 주변 자갈길로 걸어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공연도 가끔 열릴 수 있을만한 공연장도 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출발전에 사뒀던 삼각김밥을 나눠먹은 후 바로 출발. 다음 목적지는 이화령 가기전에 위치한 행촌교차로이다. 행촌교차로에서 새재자전거길과 오천자전거길의 갈림길이 나타난다.
그 전에 간단한 언덕(?)을 지나게 되는데 소조령이다. 그리 경사가 심한 것은 아니나 약간의 경사가 길게 지속되다보니 정상쯤에 위치한 휴게쉼터에서는 지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쉼터에서 바라본 아래 동네 ㅎㅎ
쉼터를 지나면 내리막길이 쭈욱 이어진다. 오르막을 오르느라 조금 힘들었었는데 긴 내리막이 이어지니 편~하게 갈 수 있었다.ㅎㅎ 내리막길을 지나 조금만 가면 새재자전거길과 오천자전거길 갈림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보이고 곧 행촌교차로가 보인다.
행촌교차로에 도착한 시각이 이미 7시를 넘어섰고, 곧 해가 어둑어둑해질 시간이라 연풍면 주변에서 숙소를 정하기로 했다. 저녁 하늘이 이쁘다..ㅎㅎ
연풍면에는 숙소를 묵을만한 곳이 거의 없는데, 2곳정도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 중 새재파크라는 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여 짐을 풀고(온돌식 35,000원 침대식 40,000원), 저녁 겸 야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주변을 돌았다. 연풍면은 야식을 먹을 만한 곳도 잘 없었는데... 지나가다 발견한 불개미야식에서 치킨을 한마리 사들고(18,000원) 숙소로 고고.
치킨과 같이 사온 맥주를 함께하니 꿀맛!!ㅎㅎ 치킨은 바삭하고 맛이 좋았다. 다만... 숙소는..ㅠㅠ 방은 온돌이 잘 들어와서 따뜻했으나, 따뜻한 물이 잘 안나오더라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마치고 잠을 청했다. 이 근처에서 숙소를 잡으실 분들은 소조령 너머 내려오는 길에서 우측편에 스카이모텔(맞나..?)이 보였는데 건물이 신식으로 보여 더 좋아보였으니 거기가 더 좋을 것 같다 (가격은 야식집에서 35,000원이라 들었음. 서비스는 모르겠으나.. 여기보다 낫지 않을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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