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째 주, 가족끼리 인터컨티넨탈 호텔(평창 알펜시아)에2박 3일간 썰매를 타러 다녀왔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체크인이 오후 3시이기 때문에 시간이 약간 남아서 인근에 위치한 하늘목장과 순수양떼목장에 방문해보았다. 하늘목장 및 순수양떼목장의 입장료, 운영시간, 안내도(가이드맵)도 사진으로 업로드하였으니 참고 바란다.
대관령 하늘목장
대관령 하늘목장은 인터컨티넨탈 호텔(평창 알펜시아)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탁 트인 양떼목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멋진 뷰를 뒤로하고 매표소 쪽으로 가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컨테이너에서 발열검사 및 출입인증(QR code) 후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라고 되어있다. 간단한 발열검사와 본인 확인 후 매표소로 가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데, 입장료는 아래와 같다.
◾ 대인 입장료: 7,000원
◾ 소인(36개월~고등학생) 입장료: 5,000원
◾ 반려견 입장료: 5,000원
◾ 운영시간: 9시 ~ 17시 (토, 일요일은 17시 30분까지)
※ 네이버 페이에서 입장료+건초를 7,000원(원래 가격 9,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나, 당일 구매한 건은 적용이 되지 않으니 방문할 계획이 있으면 하루 전날까지 네이버 페이로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매표소에서 조금 내려가면 안내도(가이드 맵, 지도)가 나타나는데 방문 당일 바람이 너무 세고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안내도를 보다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늘 여기는 제대로 구경하지 못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 방문하기로 하고 다른 양떼목장에 방문하기로 했다. 대관령 하늘목장에 방문하실 분들은 방문 전에 날씨 먼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차를 돌려 들른 다른 목장은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이다. 이곳은 인터컨티넨탈 호텔(평창 알펜시아)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인근에 평창 라마다 호텔이 있으며 호텔 입구를 지나 더 올라오면 순수양떼목장 주차장이 보인다.
순수양떼목장 입구는 San 850 Café 를 지나면 나타난다. 카페 내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 구매와 양떼목장 입장을 위한 입장료 구매 등을 같이 운영하는 곳인데, 카페가 이쁘게 꾸며져 있고, 반려동물 출입을 허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반려동물을 데려온 손님들이 많이 보였다.
대관령 순수양떼목장의 입장료 및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입장료는 사면 토끼, 알파카, 양, 염소에게 줄 수 있는 사료도 한 컵 포함한 금액이다. 사료가 부족하면 2,000원 추가하여 추가 사료를 구입할 수 있다.
◾ 입장료: 6,000원
◾ 반려동물 입장료: 3,000원
◾ 4월~10월 관람시간: 9시~18시 (매표 마감 17시)
◾ 11월~3월 관람시간: 9시~17시 (매표 마감 16시)
순수양떼목장의 안내도(가이드맵)는 아래와 같은데, 겨울 기간에는 위에 동그라미 친 부분(방목장)에 자율 방목하지 않고, 축사에서만 방목한다고 한다. 방문한 날의 날씨를 보니 겨울에는 축사에 있는 게 양에게도 좋을 것 같았다…..
입장권 구매 후 순수양떼목장으로 들어가면 아기 동물원이 나타난다. 여기는 토끼, 알파카, 면양, 염소들이 있고, 입구에서 받았던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알파카 우리 앞에는 경고가 적혀있는데, ‘침을 뱉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되어있다. 알파카는 한 마리에게만 먹이를 주면 옆에 있는 다른 알파카들이 시기하고 침을 뱉는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아기 동물원을 지나면 축사 1이 나타나는데 축사 1까지 가는 길에도 알파카가 오른쪽에 반겨준다. 축사 1안에는 겨울이라 방목하지 못하는 양들이 머물고 있으며, 밖에 나와서 바람 쐬고 있는(^^)양들도 보인다. 축사 1안에는 조명으로 양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있고, 갓 태어난 아기 양들도 축사 1 안에 보인다.
축사로 조금 더 올라가면 염소들이 반겨준다. 마침 옆에 축사를 관리해주는 분이 계셨는데, 첫째가 먹이가 담긴 종이컵을 보며 ‘염소는 종이 먹는다는데 이거 먹어요?’라고 묻자, 옆에 계신 관리자분께서 ‘이런 종이는 맛이 없어서 못 먹어요’라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호기심도 많고 덩달아 질문도 많아지는 6살 첫째의 요즘이다.
후기
축사를 지나 오르막을 더 올라가면 방목장과 낮은 언덕이 나오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구경을 마치고 산 850 카페로 돌아왔다.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분들은 양떼목장 구경 겸 반려동물 산책으로 방목작을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대관령 하늘목장은 입장료가 7,000원이지만 기본적인 사료가 포함되어있고, 양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동물 구경 및 먹이 체험하기에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목장을 둘러본 이후에는 연결된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휴식도 취할 수 있으니 인근에 놀러 왔을 때 반나절 정도 아이와 구경하기에 적당한 곳인 것 같다.
이렇게 구경을 마치고 나니, 벌써 오후 4시를 넘어가고 있어 얼른 호텔 체크인을 위해 호텔로 향했다. 인터콘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 방문 후기와 아이(6세)와 썰매탄 이야기는 또 다른 글에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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