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솔이텃밭에 씨를 뿌린지도 어느새 2달이 지났다. 이번엔 5~8주 차에 작물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사진을 올려보겠다.
솔이텃밭 5주차
모종을 심은지 5주차. 매주 방문하고 있는데 한 주 한 주 갈 때마다 파릇파릇한 게 많이 자라는 게 눈에 보여서 기분이 좋다.
토마토는 아직 초록색이나 많이 열려있다. 이 초록 토마토가 얼른 빨간색으로 익어서 먹어보면 좋겠다.
이제 고추가 자라서 어느 정도 모습이 나온다. 이것보다는 한 2배 정도는 자라야 할 거 같은데... 조금 더 기다려보자.
5주차에도 상추와 쌈거리 위주로 수확을 하고 왔다. 매주 주말에 수확을 하고 오면 그날 저녁은 자연스레 고기가 되는 것 같다.
솔이텃밭 7주차
6주차에는 제주여행을 다녀오고 2주 만인 7주차에 다시 텃밭에 들렀다. 제주 여행 전에 비가 왔었고 여행 중에도 비가 살짝 왔어서 그런지(정확하진 않지만) 다행히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토마토도 초록색에서 벗어나 조금 노란색으로 바뀌고 있다.
고추는 지난번 왔을 때 대비 꽤 많이 자라서 수확해도 될 만큼 크게 자라 있었다.
아래는 7주차에 수확한 고추, 상추, 쌈 재료들.
그리고 아래는 쑥갓에 난 꽃들을 꺾어와서 집에 심어놓은 사진. 이렇게 집에 심어놓으니 집 분위기도 밝아지고 뒤에 걸린 꽃 그림과도 잘 어울렸다.
솔이텃밭 8주차
이제 모종 심은 지 8주차. 우리 텃밭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텃밭에도 심어놓은 작물들이 많이 자라서 온 솔이텃밭이 초록 초록하다.
토마토는 이제 빨갛게 익은 토마토도 나왔다.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물에 살짝 씻어 첫째에게 줬더니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한다. 원래 방울토마토를 사서 주면 맛없다고 안 먹던 아이인데, 자신이 물도 주고 키운 토마토라서 그런지, 직접 따서 바로 먹어서 그런지 이날 텃밭에 난 빨간 토마토는 스스로 다 따서 먹을 정도로 맛있어했다.
이제는 가지도 제법 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1주일 정도만 더 있으면 큰 가지로 커있을 것이다.
고추도 역시 지난주처럼 큰 고추가 제법 열렸다.
그동안은 잡초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 텃밭에 난 잡초를 대대적으로 제거했다. 그런데 감자 주변으로 잡초를 제거하다가 땅에 묻혀있던 감자도 같이 툭하고 나와버렸다. 그동안 땅에 묻혀있어서 감자가 잘 자라고 있나 확인할 길이 없었는데, 툭하고 나온 감자는 꽤 잘 자라고 있었다. 제법 감자다운 생김새인데 크기만 조금 더 크면 되겠다. 잡초제거가 끝난 후에는 다시 감자를 땅 속에 잘 묻어두었다.
이로써 8주차 수확도 끝.
이제 모종을 심은지도 8주가 지났다. 여태까지는 상추와 고추가 주 수확물이었지만 다음 주부터는 조금 다른 작물도 수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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