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패스트푸드점 중 하나인 쉐이크쉑(Shake Shack)의 23호점이 잠실에 오픈했다. 처음에 국내에 쉐이크쉑이 들어온다고 해서 엄청 열풍이 불었었는데(처음에 쉑쉑버거라고 불러서 쉐이크쉑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어색하다.....). 어느새 23호점까지 열었다니 놀랐다. 잠실점은 9월 23일에 오픈했는데 우리는 24일에 한번 방문해보았다.
위치 및 매장 내부
쉐이크쉑 잠실점은 잠실역 롯데캐슬프라자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쉐이크쉑을 보통 배달해서 많이 먹었고 직접 매장에 가본건 쉐이크쉑 두타점(동대문)에만 가봤는데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번에 새로 생긴 잠실점도 두타점과 매장 내부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비슷한 듯하다.
전체적으로 우드 느낌이 나게 마감되어있고, 2개, 4개 또는 단체석 등 다양한 사이즈의 좌석도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좌석이 부족할 것을 대비하여 매장 밖 복도에도 일부 좌석이 마련되어있었다.
쉐이크쉑 매장에는 키오스크도 있는데 포장(테이크아웃) 고객 전용 키오스크이며, 매장에서 식사를 할 경우는 직원에게 직접 주문하면 된다.
어린 영유아 동반자를 위한 아기의자(하이체어)도 준비되어있어 가족끼리 와서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았다.
쉐이크쉑 잠실점 메뉴
쉐이크쉑이 체인점이다 보니 대부분의 메뉴는 동일하겠으나, 잠실점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메뉴도 있다. 바로 콘크리트(Concretes) 메뉴 중 잼잼잠실(Jamjam Jamsil)이 바로 그것이다. 나도 이번에 안 사실인데 각 지점마다 시그니처가 별도로 있다고 한다. 아래는 쉐이크쉑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내용.
콘크리트(Concretes)
쫀득하고 진한 맛의 커스터드와 다양한 믹스-인이 만나 탄생한 쉐이크쉑만의 디저트 메뉴, 콘크리트를 만나보세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쉐이크쉑의 매장마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탄생한 매장별 시그니처 콘크리트가 있다는 사실! 콘크리트와 함께 쉐이크쉑에서의 달콤한 마무리를 즐겨보세요!
쉐이크쉑 잠실점에서 즐길 수 있는 음식 메뉴와 가격은 아래 사진 참고하기 바란다. 와인이나 맥주도 준비되어있다 :)
우리는 쉑버거(7,300원), 스모크쉑(9,300원), 치킨쉑(7,900원), 프라이(4,100원), 치즈 프라이(5,200원), 클래식 쉐이크(초콜릿, 6,200원), 잼잼 잠실(Double, 9,300원)으로 주문했다. 쉐이크쉑에서는 햄버거를 주문할 때 햄버거+감자튀김+콜라의 세트메뉴가 별도로 없어서 각각 주문해야 한다.
먼저 햄버거. 위에서부터 차례로 쉑버거, 스모크쉑, 치킨쉑이다. 쉑버거는 잘 익은 비프 패티와 토마토, 소스 등이 잘 어우러진, 뭔가 미국 느낌 나는 버거이다. 그리고 스모크쉑은 햄버거에 매콤한 체리 페퍼가 들어가 있는데, 먹을 때마다 살짝 매콤한 맛이 계속 나는 햄버거였다. 그리고 치킨쉑은 부드러운 닭가슴 통살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위에서부터 프라이와 치즈 프라이이다. 사실 감자튀김은 일반적인 감자튀김과 특별히 다른 맛이 있다거나 하진 않아서 새로운 맛은 없었으나, 치즈 프라이는 치즈가 살짝 느끼하면서도 프라이와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잼잼 잠실은 사진에서 본 비주얼과 뭔가 다른 느낌이긴 했지만, 시원한 커스터드와 달콤한 복숭아 콩포트가 어우러져 산뜻하면서 손이 계속 맛이었다.
쉐이크쉑 잠실점 오픈 이벤트
쉐이크쉑이 이제 막 오픈한 터라 밖에서는 오픈 이벤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쉐이크쉑을 이용한 후 영수증을 보여주면 게이트볼을 진행하는 이벤트였다.
총 2번의 스윙 기회가 주어지는데, 볼을 게이트에 통화시키면 통과한 게이트에 따라 에코백, 레몬에이드 쿠폰, 콜라(S) 쿠폰, 커스터드 쿠폰이 주어진다.
우리 일행 중에는 어머니가 게이트볼을 했는데, 2번 시도만에 레몬에이드 게이트를 통과하여 레몬에이드 쿠폰을 받았다.
쉐이크쉑 잠실점이 오픈하여 잠실 주변에 맛집이 하나 추가되어서 좋다. 롯데월드몰이나 백화점 갈 때 자주 들리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조만간 레몬에이드 쿠폰을 사용하러 또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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