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월드에서 숙박하면서 이용했던 조식 뷔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그리고 5박 6일 동안 제주 신화월드에서 머물면서 느꼈던 랜딩관, 신화관, 스카이 풀, 신화 워터파크, 신화 테마파크, 리조트 내 부대시설 등에 대해서 하나씩 글로 적으려고하니 관련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신화 테라스
제주 신화월드에서 조식을 포함하여 숙박을 신청하게 되면 '신화 테라스'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 입장 시 체온체크 및 QR체크를 한 후 숙박하고 있는 호수를 얘기하면 인원 수 확인 후 종업원이 자리 배정을 도와준다.
프런트에서 말하길 오전 8시 30분부터 사람이 많아지니 사람이 붐비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그 전에 가라고 얘기해었는데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았다. 제주 신화월드에 5박동안 머물면서 이 곳에 4번 조식을 먹으러 왔는데, 다음 날이 휴일인 경우는 아무래도 투숙객이 많다보니 오전 9시정도부터 줄을 서야될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고, 다음 날이 휴일이 아닌 평일의 경우는 9시 30분이 지나도 줄을 설 정도는 아니었다.
레스토랑 이름이 '테라스'라서 그런지 건물 외관처럼 내부를 인테리어한 듯 하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건물 외관처럼 인테리어를 해서 식사하러 오는 손님들이 건물 밖에 있는 테라스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들게끔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내부에는 2인, 4인, 6인 그리고 제일 끝에는 8인 테이블까지 준비되어있다. 각 테이블 위에는 코로나19 전염 예방을 위한 일회용 장갑도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유아용 하이체어도 준비되어있어 종업원에게 필요하다고 얘기하면 바로 준비해준다.
뷔페 음식, 요리
뷔페 음식은 글보다는 사진으로 남기겠다.
먼저 전체요리 쪽에는 토마토, 버섯, 콩 등을 구운 요리는 매일 나오고, 생선과 튀김 요리는 종류를 조금씩 바꿔서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계란 프라이, 오므라이스, 그리고 삶은 계란이 준비되어있다.
그리고 한식 쪽에는 기본적으로 김치, 백김치, 물김치 등이 있고, 장아찌, 잡채, 연근 등은 조금 바뀌어가면서 나왔다. 그리고 반찬 옆에는 조미김이 준비되어있으니 아이들 먹이기에 좋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쌀국수 코너 옆쪽으로 가면 매일 변경되는 죽 메뉴와 국(미역국, 김치찌개 등)도 있어서 밥 안먹는 아이들에게 후다닥 밥을 먹일 수도 있다.
한식 반찬쪽을 지나면 고기류들이 나온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이 양념과 같이 요리되어 준비되어있고, 그 옆으로는 베이컨, 불고기 등이 준비되어있다.
그 옆으로 가보면 쌀국수 코너가 있다. 준비되어있는 채소나 고기를 그릇에 원하는만큼 넣은 후 앞에 요리사분께 드리면 쌀국수 국물을 부어 완성해준다. 특이한 것은 베트남식 쌀국수 뿐만 아니라 마라탕 국물을 넣을 수도 있는데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요리사분께 그릇에 채소와 고기를 넣은 후 마라탕으로 준비해달라고 하자.
이번엔 빵 코너. 기본적으로 식빵이 3종류로 준비되어있고, 딸기잼, 버터, 누텔라 등이 준비되어있다. 그 외에도 바게트빵, 모닝빵, 그리고 크로와상 등이 있으며 크로와상은 매일 2종류씩 종류가 바뀌었다.
우유, 두유, 음료수, 그리고 커피. 우유 옆에는 여러 종류의 시리얼이 준비되어있다.
마지막으로는 요거트와 과일. 요거트는 플레인, 딸기, 블루베리 등이 준비되어있고, 과일은 포도, 오렌지, 파인애플, 바나나, 사과 등이 있다.
후기
조식 뷔페에서 먹은 음식들의 맛이 어떠냐고 묻는다면......특출나게 맛있지는 않고 보통, 또는 먹을만하다 정도 할 것 같다. 음식을 먹은 후 맛있어서 또 가져올만큼 맛있는 음식은 없었던 것 같고, 빵과 커피는 괜찮아서 여러 번 가져와서 먹었다.
혹시 조식을 숙박과 같이 패키지로 구입하지 않았는데 조식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한번정도는 여기서 식사하고 다른 날짜에는 근처에 있는 다른 식당이나 스타벅스, 던킨도너츠에서 간단히 샌드위치, 도너츠와 커피를 마시면서 아침을 먹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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