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월드 내에 위치한 테마파크(놀이공원)에 빅 3 이용권 교환권을 이용하여 첫째(6살)와 같이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가이드맵(지도) 포함). 제주 신화월드 가는 길, 랜딩관, 신화관, 스카이 풀, 신화 워터파크, 조식 뷔페, 리조트 내 부대시설 등에 대해서도 글로 남겨두니 관련 글도 참고하기 바란다.
신화 테마파크 가이드맵
신화 테마파크는 신화월드 내에 위치한 놀이공원이며,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저녁 8시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이나, 놀이기구 탑승은 기구 종류에 따라 11시부터 이용 가능한 것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그리고 신장 제한 있는 기구들도 있으니 아래 사진 참고하기 바란다.
신화월드 투숙객은 대부분 신화 테마파크 빅 3 이용권 교환권을 포함한 형태로 예약했을 텐데, 교환권을 포함하여 예약하면 체크인 시 아래 사진과 같은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
이 빅 3 이용권 교환권은 바로 테마파크에서 사용할 수는 없고, 매표소에서 빅 3 이용권으로 교환을 해야 테마파크에 입장할 수 있다. 혹시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테마파크 입장은 무료이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매표소에서 무료입장 티켓을 끊은 후 입장 가능하다. 36개월 미만은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하는 곳에서 도장 찍은 입장권을 추가로 주는데 이걸로 보호자와 같이 탑승하다고 한다.
신화 테마파크는 메인 스트리트,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 오스카 뉴월드, 로터리 파크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입장은 메인스트리트로 입장하게 되며, 일행 중에 영유아가 있다면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부터 돌아보면 좋다. 이 글에는 키 120cm인 6세 아이와 같이 탔던 놀이기구 위주로 사진과 글을 작성해보려한다.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 중간쯤에 보면 '어드벤처 플레이 그라운드'가 보이는데 이곳은 놀이기구 탑승하는 곳은 아니고 그냥 놀이터라고 보면 된다. 빅 3나, 자유이용권이 필요한 곳이 아니라 그냥 들어가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미끄럼틀이나 라바 친구들과 사진 찍을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
'라바 월드 익스프레스'는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작은 기차로 천천히 움직이니 3살 정도 아이들도 탈 수 있을 것 같다. 기차를 타고 다니면서 여러 라바 조형물들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숨어있는 소시지 3개를 찾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오전 11시, 그리고 오후 2시(이건 정확히 기억이 안 남)에는 탑승자들에게 3개의 퀴즈를 내서 맞추는 사람에게는 선물도 준다.
그럼 여기서 퀴즈 하나. 라바의 고향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 라바의 고향은? 뉴욕
아래 사진은 정답을 맞히고 받은 선물이다.
'라바 스위트 회전목마'는 말 그대로 회전목마로, 아이들이 즐겁게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이다.
그리고 오스카 뉴월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플라잉 라바'. 사진에서 보이듯이 약간 위로 올라간 상태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이다. 사실 앞에서 볼 때도 어지러운 거 아니야? 란 생각을 했는데 타보니.... 아이들 놀이기구 치고 조금 어지럽다. 6살인 첫째는 한 번 타더니 '하나도 안 어지러운데? 재밌어' 이러더니 다음날에 또 타고는 '약간 어지러웠어'라고 했다.
오스카 뉴월드, 로터리 파크
오스카 뉴월드로 넘어와서 보이는 첫 번째 놀이기구는 바로 '오스카드래곤'이다. 이것도 사진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계속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놀이기구이다. '플라잉 라바'를 아이 엄마가 첫째와 같이 타고나서 연달아 이 '오스카 드래곤'을 타더니 '나 더 이상은 놀이기구 못 타겠으니 당신이 타'라고 했다.....
회전하는 놀이기구 시리즈 세 번째, 벅스 댄스이다. 이건 롯데월드에서도 봤던 찻잔 돌아가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찻잔처럼 생긴 놀이기구에 탑승하고 앉아서 가운데에 있는 원형 손잡이를 돌리면 더 빨리 회전한다. 롯데월드에서 손잡이를 빨리 돌리다가 토할 거 같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돌리는 척만 하면서 쉬엄쉬엄 탔다.
메인스트리트
신화 테마파크에 처음 들어올 때 지나가는 메인스트리트이다. 이곳에는 '4D 시어터'와 '라바를 찾아서'가 있는데 둘 다 놀이기구라기보다는 눈으로 감상하는 곳이다. '4D 시어터'는 짧은 만화영화를 보는 곳인데 영화관 의자에 앉으면 스크린에 나오는 움직임에 따라 의자도 움직이고 진동도 느껴지는 형태로 영화를 감상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서 4D 효과에 일부 제한이 있다고 한다. '라바를 찾아서'는 3D 안경을 끼고 들어가서 봉을 흔들며 라바를 잡는 게임인데 아직 6살 아이가 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메인스트리트에는 정해진 시간마다 다양한 공연이나 행사가 열리는데 그중 하나인 '세르지오 마술쇼(Sergio's Magic Show)'는 '윙클스 하우스'라는 곳에서 열린다. 마술사 세르지오가 나와서 여러 마술을 보여주는데 난 아이들을 생각해서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는 줄 알았는데 실제 TV에서 보던 마술을 보여줘서 모두 깜짝 놀라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중간중간 신화테마파크 캐릭터들이 나와서 공연을 하거나,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는 시간도 있으니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아이들과 공연 관람이나 사진을 찍으면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리조트에 있는 놀이공원이라 큰 기대를 안 했었는데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규모에 한번 놀랐다.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놀이공원에 사람이 많지 않아 놀이공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사람들 북적북적함(이러면 코로나19가 문제긴 하겠지만)과 놀이기구 타면서 나오는 신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조금 아쉬운 면은 있었다. 아마 물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여름이 되면 더 재미있는 테마파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개장 이후 유지보수가 자주 되진 않았는지 페인트가 다소 벗겨진 부분도 보이는데 이러한 부분은 조금 더 개선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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