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육아

서울생활사박물관 옴팡놀이터 - 아이와 놀러갈만한 곳

hhy8001 2023. 6. 12. 22:59

아이들과 놀러 가기 좋은 곳으로 서울생활사박물관 내에 있는 '옴팡놀이터'를 추천받아서 미리 예약하고 하루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옴팡놀이터 예약 방법 및 운영시간


옴팡놀이터는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나(선착순),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온라인 사전 예약도 경쟁률이 치열해서 알람을 미리 맞춰놓고 접수해야 하는 수준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옴팡놀이터 예약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이용일로부터 28 일 전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https://yeyak.seoul.go.kr/web/reservation/selectReservView.do?rsv_svc_id=S221121125340755667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한번에 쉽게 간편하게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

 

운영시간: 09:40~17:30(회당 120분 관람)

회차 운영시간() 미끄럼틀 시간() 당일 현장접수 시간
(1층 로비 안내데스크)
비고
1회차 09:40 ~ 11:40(120) 10:10~10:30(20)
11:00~11:20(20)
09:00부터 접수 가능  ·요일: 어린이집 등 단체 관람
(·수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개인 관람)
 ~요일: 개인 관람만 가능
2회차 13:00 ~ 15:00(120) 14:10~14:50(40) 12:00부터 접수 가능 개인 관람만 가능
(단체 예약 불가)
3회차 15:30 ~ 17:30(120) 15:40~16:00(20)
16:40~17:00(20)
14:30부터 접수 가능

 

◾ 관람인원: 1일 210명(회당 70명)(’23.1.3.(화)부터 적용)
- 사전 예약: 1일 120명(회당 40명)
- 현장 접수: 1일 90명(회당 30명)
※ 당일 현장 접수는 회차별 이용시간 1시간 전부터 박물관 1층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접수 가능
(단, 1회차 09:40~11:40 이용을 위한 현장접수는 9시부터 접수 가능)

◾ 관람 및 예약 문의: 02-3399-2900

 

옴팡놀이터 위치 및 내부시설


옴팡놀이터는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서울생활사박물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까운 지하철역으로는 태릉입구역(6호선, 7호선)이 있다. 지하에 지하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주말에 갔을 때 주차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을 정도로 확보되어 있었다.

 

 

옴팡놀이터는 서울생활사박물관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놀이터에 놀기 전이나 후에 1~4층 및 주변 건물에 아이들과 구경을 해도 놀거리가 풍성하다. 옴팡놀이터 외 주변 공간은 글 아래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층별 안내
서울생활사박물관 층별 안내

 

예약한 시간에 맞춰 1층 안내소에 가면 옴팡놀이터 출입이 가능한 팔찌를 주고, 팔찌를 찬 채로 옴팡놀이터에 가면 시설 내 놀이시설을 2시간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옴팡놀이터 입구
옴팡놀이터 입구

 

옴팡놀이터 1층에는 종이접기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대형 TV에서 종이접는 방벙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테이블에 앉아 종이접기 또는 색칠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숨어있는 초록색 동물친구들을 찾는 공간과 짐이 있는데 짐은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이기도 하다.

 

옴팡놀이터 1층
옴팡놀이터 1층

 

 

옴팡놀이터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놀이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알록달록하며, 기둥에는 레고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어떤 공간도 허트로 쓰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옴팡놀이터 2층
옴팡놀이터 2층

 

우리 동네 간판 디자이너에는 다양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있을만한 도구, 차량 등을 자석으로 붙여보면서 꾸며보는 공간이다.

 

옴팡놀이터 우리동네 간판 디자이너
옴팡놀이터 우리동네 간판 디자이너

 

그리고 아래는 아까 봤던 레고 기둥인데, 아래에 다양한 레고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을 마음껏 만들어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레고기둥 앞에 앉으면 시간이 훌쩍 가버린다는......

 

옴팡놀이터 레고놀이 기둥
옴팡놀이터 레고놀이 기둥

 

2층 구석에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벽에 걸려있는데, 소리를 낼 수 있는 악기들이 붙어있기도 하고, 소꿉놀이, 공사장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옴팡놀이터 벽에 있는 장난감들
옴팡놀이터 벽에 있는 장난감들

 

2층으로 올라오는 입구 쪽에는 옛날 칠판에 분필로 낙서하듯이 낙서 공간도 있어서 마음껏 낙서를 해볼 수도 있다. 여기저기 아이들 이름이 적혀있다.

 

옴팡놀이터 낙서공간
옴팡놀이터 낙서공간

 

또 다른 곳에는 형광펜으로 글이나 낙서를 한 후에 붙여둘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자기가 쓴 글이나 낙서만 밝게 빛나게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첫째도 여기서 그림을 그려보던지 신기한지 여러 번 그림을 그렸다 글씨를 썼다가 반복해 보았다.

 

옴팡놀이터 친구들을 찾아줘옴팡놀이터 친구들을 찾아줘
옴팡놀이터 친구들을 찾아줘

 

 

서울생활사박물관 둘러보기


옴팡놀이터는 1층, 2층에 다양한 놀이시설로 아이들이 놀 수 있게 구성되어있는데(위 사진에는 없지만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도 운영한다), 이곳 서울생활사박물관에는 옴팡놀이터 외에도 다른 구경거리가 많이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1층에는 서울풍 경이라고 되어있는 전시공간이 있는데, 6.25 시절 때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 전기품으로 그 시절의 생활을 가늠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 아이들 세대는 2000년 이전의 우리나라 모습에 대해 잘 알지 못할 텐데, 다양한 사진과 소품으로 아이들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삶에 대해 알려주는 재미가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 1층 서울풍경

 

1층 옴팡놀이터의 바로 앞에는 법정체험실도 마련되어 있는데, TV에 나오는 법정드라마에서 보던 법정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아이들과 판사, 검사, 변호사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법정체험실
법정체험실

 

다양한 놀이과 구경을 하면 허기질 텐데, 서울생활사박물관 3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피자 등도 판매하고는 있지만, 냉동피자를 돌려서 판매하는 수준이라 음식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ㅠㅠ

 

3층 카페 & 뮤지엄샵3층 카페 & 뮤지엄샵
3층 카페 & 뮤지엄샵

 

2층과 4층에는 서울의 집과 관련된 전시가 되어있다. 옛날 우리의 엄마, 아빠들도 서울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꿈을 꿨었다는 것과 다양한 방식의 집, 내부 구조 등을 둘러볼 수 있다.

 

2~4층 전시실2~4층 전시실
2~4층 전시실

 

서울생활사박물관 건물 밖으로 나오면 별도의 건물이 또 있는데, 그 안에는 구치감전시실과 옛날 오락실이 있다. 교도실이 실제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볼 수도 있으며, 교도관, 수용자의 복장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한편에는 옛날 오락실이 있어서 어릴 때 즐기던 오락실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구치감전시실

 

서울생활사박물관 옴팡놀이터에 아이들과 다녀왔는데, 다양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 같다. 예약은 다소 힘들어서 미리 예약이 필요하나, 6~7세 이하의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장소인 듯하다.

옴팡놀이터 외에도 같은 건물인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아이들과 서울의 역사, 집/아파트의 발전, 법정체험 등 다양한 구경 및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한 번쯤 같이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