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곰두리체육센터 졸업

지난 2월 23일 첫째가 2년간 다닌 서울 곰두리체육센터를 졸업했다. 집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라 처음 보낼 때 정말 다녀도 되는 것인지, 집 앞 유치원에 보내면 편하게 다닐 텐데 괜히 먼 걸음을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잘 보낸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

 

 

 

졸업식에는 곰두리 체육센터에 3년간 다닌 친구들에 대한 시상 뿐만 아니라 체력증진이나 수영실력, 으뜸상 등의 시상도 이루어졌다. 지난 2년간 첫째가 다니면서 수영도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자유형, 배영, 접영, 평형까지 모든 영법을 익히고 물을 좋아하는 아이로 발전했다. 그리고 줄넘기, 인라인 스케이트도 다 익혀서 같이 집 앞에서 줄넘기도 하고, 롤러장을 가기도 하니 쑥쑥 성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기본적인 영어, 수학도 하고 한자도 해서 7세 때는 한자 자격증도 땄으니 정말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받은 것 같다.

졸업식 며칠 전에는 졸업이 2일 밖에 안 남아서 너무 슬프다고 하고, 이미 졸업한 지금도 곰두리 졸업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니 곰두리 체육센터에서의 생활이 정말 즐거웠나 보다.

앞으로 초등학교에서도 학교생활 잘 적응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서울 곰두리체육센터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