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느티나무 - 비발디파크 근처 숯불 닭갈비 맛집

스노위랜드에서 썰매를 타고,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에서 숙박을 한 후에 우리가 향한 곳은 '느티나무' 식당이다. 느티나무는 숯불 닭갈비 맛집으로 비발디파크에서 10분 내에 도착할 정도로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스키, 썰매를 탄 이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러 식사하기 딱 좋은 곳이다.

우리가 묵었던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에 대한 후기는 아래 글 참고하기 바란다.

 

2023.02.06 - [국내/강원] -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구 소노빌리지) 골드 그랜드 숙박 후기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구 소노빌리지) 골드 그랜드 숙박 후기

 

 

홍천 느티나무 -  숯불 닭갈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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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식당은 앞서 말했듯이 비발디파크에서 차로 10분 이내에 도착할 정도로 가까워서 비발디파크 이용 후 식사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에 여유가 있는 편이고, 주차선이 그어져있지 않더라도 공터가 있어서 적당한 공간에 주차가 가능했다.

 

 

가게 내부는 나무로 마감을 하여 따뜻한 느낌을 주고, 가게 크기는 꽤 크고 테이블 수도 많은 편이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 1시 30분쯤 갔는데, 가게의 1/3 정도 손님이 차 있었다.

 

홍천 느티나무 가게 내부

 

느티나무 메뉴 및 음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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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는 숯불 닭갈비 전문점이라 기본적인 메뉴는 닭갈비이나 삼겹살, 막국수 등의 메뉴도 판매한다. 느티나무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2023년 1월 기준).

◾ 숯불닭갈비 15,000원 - 약간 매콤
◾ 숯불간장닭갈비 15,000원 - 어린이가 있다면 추천
◾ 숯불간장닭목살 15,000원
◾ 숯불화로구이 15,000원 - 삼겹살
◾ 비빔막국수 9,000원
◾ 물막국수 9,000원
◾ 감자만두 7,000원

 

홍천 느티나무 메뉴

 

메뉴판 뒤에는 닭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숯불에 올린 고기는 자주 뒤집어줘야 된다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홍천 느티나무 맛있게 먹는 법

 

 

우리는 7살 아이가 있어서 메뉴에 '특히 어린이가 먹기 좋습니다'라고 적힌 숯불간장닭갈비 2인분과 비빔막국수 1인분을 주문하였다. 가게 직원분께서 고기가 타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드세요라는 말과 함께 숯불간장닭갈비는 내어주셨다. 간장닭갈비를 보니, 우리가 이렇게 숯불에 닭갈비를 구워 먹어 본 적이 있었던가?라는 생각이 들며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닭갈비는 철판닭갈비로만 먹었지 숯불에 바로 구워 먹은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새로운 경험을 하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홍천 느티나무 숯불간장닭갈비 2인분

 

고기와 함께 나온 밑반찬은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나오는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절임, 백김치, 양파절임, 마늘, 상추 등이고, 반찬은 가게 안쪽에서 무한 리필이 가능하니 필요시 셀프로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홍천 느티나무 숯불간장닭갈비와 기본반찬

 

닭갈비 맛있게 먹는 법과 직원이 말해준 대로 자주 뒤집어주며 고기를 굽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니 젓가락을 절로 부르는 맛있는 비주얼의 닭갈비가 완성되었다. 7살 첫째에게 밥 한 숟갈(공깃밥 별도 주문), 닭갈비, 그리고 백김치를 주니 너무 맛있어~ 하며 애교를 부린다. 그리고는 엄마 아빠가 주는 대로 다 먹더니 혼자 1인분 이상 먹어버려서..... 정작 엄마 아빠는 남은 고기만 맛보았다.

 

홍천 느티나무 숯불간장닭갈비 굽는중

 

그래도 다행인 건, 비빔막국수를 같이 주문했다는 것! 비빔막국수는 너무 맵지 않은 양념 소스에 고소한 참기름, 그리고 국수면이 잘 어우러져서 맛있게 매콤한 맛이었다. 맛있게 닭갈비 먹는 방법 4번에 적혀있듯이 숯불닭갈비를 주문할 때 비빔막국수도 같이 주문해서 닭갈비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홍천 느티나무 비빔막국수

 

7살 아이와 같이 식당에 가서 아이가 잘 먹을 수 있으려나 하는 걱정으로 숯불간장닭갈비를 주문했는데, 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기쁜 한편, 엄마 아빠가 먹을 양이 줄어 슬펐다.....ㅎㅎ

비발디파크에 가족단위로 스키나 썰매를 타러 왔다면 체크아웃 후 근처에 있는 '느티나무' 식당에서 같이 숯불닭갈비를 먹고 집에 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닭갈비와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 막국수도 같이 주문해서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