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강원

춘천 38마일 카페 베이커리 - 분위기 맛집

hhy8001 2023. 2. 8. 12:44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구 소노빌리지)에서 숙박 후 느티나무에서 숯불닭갈비를 먹은 후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러 들린 곳은 바로 '38마일'. 38마일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뷰를 보면 여기가 왜 뷰 & 분위기 맛집인지 알게 된다. 그럼 38마일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소노펠리체 빌리지와 숯불닭갈비 전문점 느티나무는 지난 글 참고하기 바란다).

 

 

38마일 카페 베이커리 위치


비발디파크에서 출발한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38마일 카페에 도착해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줄 알았는데, 38마일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남춘천 IC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카페 이용 후 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좋고, 다른 지역으로 향하던 중 중간에 들리기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카페 앞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라 주차걱정은 없어보인다.

 

 

38마일 - 분위기 좋은 카페, 맛있는 베이커리


38마일 외관은 벽돌로 되어있는데, 뭔가 깔끔하고 멋짐이란 것이 느껴지면서 핫플레이스의 느낌이 절로 난다.

 

38마일 카페 외관
38마일 카페 외관

 

38마일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탁 트여서 가게 안으로 비치는 햇살과 다채로운 빵이 반겨준다.

 

38마일 카페 내부
38마일 카페 내부

 

주문하는 곳은 바로 왼쪽에 있는데, 몇 개 대표적으로 음료의 가격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 38 Mile Specialty 아메리카노: Hot 6,000원
◾ Basic 아메리카노: Hot 5,500원
◾ Basic 라떼: Hot 6,000원
◾ 그 외 에이드, 주스, 요거트, 티 등: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6,500~7,000원 정도

 

38마일 주문하는 곳
38마일 주문하는 곳

 

다시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와보면 정말 형형색색의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일 중에서는 딸기와 블루베리를 이용한 빵들이 많이 있었고, 인절미를 이용한 빵도 있었다. 빵이 어찌나 다 맛있어 보이던지 내가 '어쩜 이렇게 다 색깔도 이쁘고, 먹고 싶게 생겼지?'라고 옆에 있던 일행에게 얘기했더니, '응,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닌가 보다.

 

38마일 베이커리 빵38마일 베이커리 빵
38마일 베이커리 빵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후 2층으로 가기 위해 1층 안쪽으로 들어가니 2층까지 탁 트인 공간이 보이면서 '와...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2층의 가운데를 뻥 뚫리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시야가 탁 트이고, 큰 창으로 전면을 둘러놓아서 카페 안이 아주 밝았다. 그리고 테이블이나 가구 들은 전부 나무로 배치하고, 식물을 중간중간 두어서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38마일 카페 베이커리 1층
38마일 카페 베이커리 1층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중간마다 앉을 수 있게 테이블이나 빈백소파가 있어 공간도 잘 활용하고 색다른 느낌도 주었다.

 

38마일 카페 2층 올라가는 길
38마일 카페 2층 올라가는 길

 

38마일 카페 2층에 올라가면 아까 1층에서 봤던 가운데가 뚫린 중정을 더 잘 볼 수 있다. 창가 뒤쪽으로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보이는데, 날씨가 풀리면 야외에서 바람을 느끼며 커피를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8마일 카페 2층-1
38마일 카페 2층-1

 

2층 안쪽에는 계단형식으로 좌석과 테이블을 구성한 곳이 있는데 제일 위쪽에는 빈백소파로만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 여러 커플들이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빈백소파 자리는 빈자리가 잘 안나더라는......).

 

38마일 카페 2층-2
38마일 카페 2층-2

 

우리도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자리를 잡았다(빵도 주문했는데 사진들이 다 이상해서....ㅠ). 아메리카노도 내가 딱 좋아하는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맛이라 최고였다.

 

38마일 카페 아메리카노
38마일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안을 둘러보니 이곳이 왜 분위기 맛집이라고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이쁘게 구조가 짜여있고, 인테리어도 감성 돋게 잘 꾸며져 있었다. 계속 먹고 싶어 지게 만드는 비주얼의 빵과 따뜻한 커피를 먹으며 카페에 있으면 행복감이 저절로 느껴진다. 카페 내에 있으면 이쁜 곳도 많아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에 올릴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빵과 커피로 배를 채우고 나서 빈백소파에 편히 앉거나 누워 큰 창에서 쏟아지는 햇볕을 받으며 멍하게 있으면 집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38마일은 남춘천 IC에 아주 근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를 지나간다면 꼭 한번 들러서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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