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구 소노빌리지)에서 숙박 후 느티나무에서 숯불닭갈비를 먹은 후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러 들린 곳은 바로 '38마일'. 38마일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뷰를 보면 여기가 왜 뷰 & 분위기 맛집인지 알게 된다. 그럼 38마일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다(소노펠리체 빌리지와 숯불닭갈비 전문점 느티나무는 지난 글 참고하기 바란다).
38마일 카페 베이커리 위치
비발디파크에서 출발한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고 38마일 카페에 도착해서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줄 알았는데, 38마일은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하고 있다. 남춘천 IC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카페 이용 후 고속도로를 이용하기에도 좋고, 다른 지역으로 향하던 중 중간에 들리기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카페 앞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라 주차걱정은 없어보인다.
38마일 - 분위기 좋은 카페, 맛있는 베이커리
38마일 외관은 벽돌로 되어있는데, 뭔가 깔끔하고 멋짐이란 것이 느껴지면서 핫플레이스의 느낌이 절로 난다.

38마일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탁 트여서 가게 안으로 비치는 햇살과 다채로운 빵이 반겨준다.

주문하는 곳은 바로 왼쪽에 있는데, 몇 개 대표적으로 음료의 가격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 38 Mile Specialty 아메리카노: Hot 6,000원
◾ Basic 아메리카노: Hot 5,500원
◾ Basic 라떼: Hot 6,000원
◾ 그 외 에이드, 주스, 요거트, 티 등: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6,500~7,000원 정도

다시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와보면 정말 형형색색의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일 중에서는 딸기와 블루베리를 이용한 빵들이 많이 있었고, 인절미를 이용한 빵도 있었다. 빵이 어찌나 다 맛있어 보이던지 내가 '어쩜 이렇게 다 색깔도 이쁘고, 먹고 싶게 생겼지?'라고 옆에 있던 일행에게 얘기했더니, '응,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나만 그렇게 느낀 것이 아닌가 보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후 2층으로 가기 위해 1층 안쪽으로 들어가니 2층까지 탁 트인 공간이 보이면서 '와...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2층의 가운데를 뻥 뚫리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시야가 탁 트이고, 큰 창으로 전면을 둘러놓아서 카페 안이 아주 밝았다. 그리고 테이블이나 가구 들은 전부 나무로 배치하고, 식물을 중간중간 두어서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중간마다 앉을 수 있게 테이블이나 빈백소파가 있어 공간도 잘 활용하고 색다른 느낌도 주었다.

38마일 카페 2층에 올라가면 아까 1층에서 봤던 가운데가 뚫린 중정을 더 잘 볼 수 있다. 창가 뒤쪽으로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보이는데, 날씨가 풀리면 야외에서 바람을 느끼며 커피를 마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층 안쪽에는 계단형식으로 좌석과 테이블을 구성한 곳이 있는데 제일 위쪽에는 빈백소파로만 자리가 배치되어 있어 여러 커플들이 편하게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빈백소파 자리는 빈자리가 잘 안나더라는......).

우리도 주문한 아메리카노를 들고 자리를 잡았다(빵도 주문했는데 사진들이 다 이상해서....ㅠ). 아메리카노도 내가 딱 좋아하는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맛이라 최고였다.

카페 안을 둘러보니 이곳이 왜 분위기 맛집이라고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이쁘게 구조가 짜여있고, 인테리어도 감성 돋게 잘 꾸며져 있었다. 계속 먹고 싶어 지게 만드는 비주얼의 빵과 따뜻한 커피를 먹으며 카페에 있으면 행복감이 저절로 느껴진다. 카페 내에 있으면 이쁜 곳도 많아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에 올릴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빵과 커피로 배를 채우고 나서 빈백소파에 편히 앉거나 누워 큰 창에서 쏟아지는 햇볕을 받으며 멍하게 있으면 집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38마일은 남춘천 IC에 아주 근접하여 위치하고 있으니 근처를 지나간다면 꼭 한번 들러서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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