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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키즈오토파크(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 아리수나라 - 6살 아이와 같이 갈만한 곳

hhy8001 2022. 9. 15. 13:01

지인이 '서울 키즈오토파크'를 몇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서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키즈오토파크 이용 후 바로 옆에 있는 '아리수나라'도 다녀왔는데 6살 아이와 다녀오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서울 키즈오토파크와 아리수나라
서울 키즈오토파크와 아리수나라

 

 

키즈오토파크(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서울


키즈오토파크(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서울은 광진구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서울 상상나라는 이용해본 적이 있었는데 이곳에 키즈오토파크도 같이 있는지는 몰랐다. 아이와 함께 키즈오토파크를 이용한 후에 '아리수나라', 그리고 '서울 어린이대공원' 또는 '서울 상상나라'를 같이 이용하면 하루는 훌쩍 지나갈 듯하다.

 

 

 

 

키즈오토파크에서는 체험교육과 특별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각각 별도로 예약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일요일 오후 2:30에 열린 특별교육에 참석했다.

◾ 체험교육 예약: https://kidsautopark.org/seoul/education/life_intro.php
◾ 특별교육 예약: https://kidsautopark.org/seoul/education/special_intro.php
◾ 교육대상 : 유아(6~7세, 취학 전 어린이) / 초등(1~3학년)
◾ 교육대상이 아닌 어린이는 교육에 참여할 수 없으며, 보호자는 접수 후 퇴장합니다.

 

위에 적힌 내용 중 마지막 줄이 핵심인데, '보호자는 접수 후 퇴장합니다'라고 되어있다. 아이를 키즈오토파크에 혼자 교육을 보낸 뒤 보호자는 1시간 30분동안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다!!

 

키즈오토파크 전경
키즈오토파크 전경

 

실내에서 차량 관련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밖에 나와서 야외 체험활동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첫째를 키즈오토파크에 넣어놓고 우리는 커피를 마시러 가서....... 야외 활동하는 걸 직접 보진 못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야외에서 하는 체험활동 중 천막이 쳐져있는 일부에서만 진행했다고 한다.

 

키즈오토파크 외부 활동 공간
키즈오토파크 외부 활동 공간

 

키즈오토파크에서 실제 활동하는 것을 보진 못했지만, 첫째가 재밌었다고 하는 걸로 보아 내부에서 수업도 재밌게 진행하는 듯 하다. 엄빠와 아이가 모두 만족했으니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

 

 

아리수나라


아리수나라는 서울 키즈오토파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이 글의 제일 첫 번째 사진 참조).

 

 

 

 

아리수나라도 이용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 사전예약 링크: https://yeyak.seoul.go.kr/web/reservation/selectReservView.do?rsv_svc_id=S220629163234219883
◾ 운영시간
  - 1회 차: 09:30~10:50 (60명)
  - 2회 차: 11:00~12:20 (60명)
  - 3회 차: 13:00~14:20 (60명)
  - 4회 차: 14:30~15:50 (60명)
  - 5회 차: 16:00~17:20 (60명)

 

우리는 아리수나라 사전 예약은 안 했지만, 현장접수를 통해 입장할 수 있었다. 현장접수는 사전 예약한 사람들이 방문하지 못할 경우 등으로 인해 빈자리가 생길 경우에 입장할 수 있는데, 방문한 날이 비가 와서인지 빈자리가 다행히 많이 나온 것 같다.

 

아리수나라 전경
아리수나라 전경

 

아리수나라 내부를 보면 키즈카페 못지않은 놀이기구들이 준비되어있다. 보기만 해도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것 같은 비주얼이다.

 

아리수나라 놀이시설
아리수나라 놀이시설

 

이제 2살인 둘째도 아리수나라에 오더니 신난 표정으로 이곳저곳 둘러보고 만져본다.

 

2살 둘째도 혼자 노는 모습
2살 둘째도 혼자 노는 모습

 

아리수나라 내부에는 이야기 교실이라는 곳도 있다. 아리수가 얼마나 우리 생활에  가까이 있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는 홍보, 체험관이다.

 

아리수 이야기 교실
아리수 이야기 교실

 

아리수나라는 어린 영아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있는데 그곳 중 하나는 이 물침대 같은 곳이다. 둘째가 처음에는 이곳에 올라가는 것을 무서워하더니 몇 번 만져보고는 그 뒤에는 올라가서 놀기도 했다.

 

아리수나라 물침대 같은 시설
아리수나라 물침대 같은 시설

 

아리수나라는 2층으로 구성되어있어 계단을 따라 2층으로도 올라갈 수 있는데, 작은 공간에 포토존이 마련되어있다. 아리수를 활용한 디자인이 꾸며져 있고 바닥에는 마치 물아래로 빨려 내려가는 듯한 모습을 그려놓았다.

 

아리수나라 2층 포토존
아리수나라 2층 포토존

 

사진을 찍고 다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어른(보호자)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많아 육아에 지친 몸은 맡긴 분들도 많이 보였다 :)

 

아리수나라 2층에서 본 1층 시설
아리수나라 2층에서 본 1층 시설

 

첫째는 이제 6살이라 친구들과 같이 왔더니 우리가 굳이 가까이에서 봐주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신나서 이것저것 하면서 잘 놀았다. 한 코너에는 아리수를 자유롭게 그려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종이에 각자 그림 활동을 하기도 했다.

 

아리수나라 그림그리는 곳
아리수나라 그림그리는 곳

 

마음껏 놀이를 한 후에는 목이 마른 지 아리수나라에 있는 아리수를 직접 먹어보기도 했다. 음수대도 타요를 활용하여 이쁘게 디자인되어있다.

 

아리수 마시는 곳
아리수 마시는 곳

 

서울 키즈오토파크와 아리수나라를 다녀왔는데 두 곳 다 아이들도 엄빠도 만족한 공간이었다. 둘 다 무료 이용이라 비용 걱정이 없다는 점도 아주 좋다. 다만 사전예약이 치열한 곳이니 방문 한 달 정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키즈오토파크는 6세 이상부터, 아리수나라는 2살 된 아이부터 아직 초등학교 입학 전인 7살 정도까지 아이들과 같이 방문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인 것 같다. 다음에도 또 같이 방문할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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