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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동 토치로 구워먹는 고기 맛집 - 그릴1492

hhy8001 2022. 6. 23. 05:43

상왕십리 주변으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상왕십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그리 멀지 않은 신당동에 있는 고기 맛집인 '그릴1492'가 있다고 하여 지난주에 다녀왔다.

 

 

그릴 1492 위치, 메뉴, 가격


그릴 1492는 신당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위치하고있다. 두 역 중 가까운 곳에서 내린 후 걸으면 5분 내로 도착할 듯하다.

 

금요일 오후 6시가 조금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가 3팀 있었다. 6시가 넘어가니 웨이팅이 더 늘어나는 걸 보고 정말 유명한 맛집이구나 싶었다. 자리가 없어 대기할 경우에는 가게 앞에 대표자 이름과 일행 수를 적으면 자리가 생길 때마다 직원이 호명해준다.

 

그릴1492 가게 외관
그릴1492 가게 외관

 

그릴 1492는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양고기가 주 메뉴이며, 그 외에 하몽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와 가격은 아래 참고하기 바란다.

꽃목살(160g): 16,000원
목차돌(160g): 15,000원
북해도식 양갈비(200g): 27,000원
베요타 하몽: 45,000원

 

그릴 1492의 시그니처 메뉴는 꽃목살인데, 북해도식 양갈비는 1일 80인분만 한정 판매를 하기 때문에 뭔가 꼭 한번 먹어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그릴 1492 메뉴판
그릴 1492 메뉴판

 

북해도식 양갈비


우린 3명이서 방문했는데, 북해도식 양갈비부터 2인분 주문했다.

 

그릴1492 기본 상차림
그릴1492 기본 상차림

 

두툼한 양갈비가 3조각 나오고 적당한 크기의 파와 양파도 같이 나온다.

 

그릴1492 북해도식 양갈비 2인분
그릴1492 북해도식 양갈비 2인분

 

이곳은 직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기를 구워줘서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직원이 고기를 불 위에 올리고 또 겉면은 토치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그릴1492 토치로도 구워준다
그릴1492 토치로도 구워준다

 

겉과 속이 촉촉하게 잘 익었다 싶으면 한 조각씩 개인접시에 덜어주셔서 맛도 보고, 아래 사진처럼 깔끔하게 불판 위에 정리해주셔서 다 구운 뒤에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다 구워지면 이렇게 먹기 편하게 정리도 해준다
다 구워지면 이렇게 먹기 편하게 정리도 해준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고기를 준비된 소스에 찍어먹으면 양고기만의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같이 준비된 파와 양파가 불에 살짝 그을려 불맛도 나서 같이 먹으면 더 향이 풍부해진다. 단 양고기 특유의 향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조금 취향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꽃목살


이제는 그릴 1492의 시그니처 메뉴인 꽃목살을 2인분 주문해보았다. 두툼한 고기 두 덩이가 나오는데, 아직 굽기도 전인데 식욕을 자극하게 생겼다.

 

그릴1492 꽃목살 2인분
그릴1492 꽃목살 2인분

 

꽃목살도 토치로 활활! 보기만 해도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꽃목살도 토치로 구워준다
꽃목살도 토치로 구워준다

 

꽃목살도 다 구워지면 이렇게 이쁘게 불판 위에 정리해주신다. 우리는 젓가락으로 쏙 집어서 입에 넣기만 하면 될 뿐! :) 다 구워진 고기 색깔이 이쁘지 않나요?

 

꽃목살도 먹기 좋게 정렬
꽃목살도 먹기 좋게 정렬


직원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가 먹고 싶은데 잘 굽지 못하는 분들(내 얘기....)에게 추천할만하다. 그리고 고기가 두툼해서 고기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할만한 것 같다. 다만 고기 자체의 향이나 냄새에 좀 민감하신 분은 고민해보시고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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