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울 경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수영장, 씨메르, 조식 이용 후기

hhy8001 2024. 5. 26. 01:29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수영장, 씨메르, 조식 이용 편이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는 수영장이 2개가 있다. 하나는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이고, 다른 하나는 씨메르 수영장이다. 호텔 수영장은 골드윙 3층에 위치하고 있고, 씨메르 수영장은 지난 글에서 봤던 원더박스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원더박스 및 아트 스페이스, 디럭스 룸과 관련된 글은 지난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2024.05.19 - [국내/서울 경기]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디럭스 룸, 원더박스, 아트 스페이스 후기 및 저녁 배달 팁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 디럭스 룸, 원더박스, 아트 스페이스 후기 및 저녁 배달 팁

이번 연휴 중 첫 번째로 묵은 호텔은 바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이다. 엄청 좋은 호텔이라고 듣기만 하고 비싸서 엄두를 못 냈던 호텔인데 지난 2월에 특가로 나와서 바로 예약했었는데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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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수영장


앞서 말한대로 호텔 수영장은 골드윙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 실내: 07시 ~ 21시
◾ 실외: 09시 ~ 19시
단, 정비시간: 12시 ~ 13시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실내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실내

 

호텔 내 수영장의 수심은 실내도 실외도 모두 120cm이다. 구명조끼는 키가 130cm 미만일 경우 필수로 착용해야하는데, 수영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구명조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따로 챙기거나 대여하지 않아도 된다.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구명조끼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구명조끼

 

타월도 무료로 비치되어있어서 언제든지 원할 때 가져다가 쓸 수 있다. 타월이나 구명조끼는 사용하지 않을 때 직원에게 전달해 주면 바로 치워주신다(엄청 친절함).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타월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타월

 

실외 수영장으로 나오면 쨍쨍한 하늘 아래서 수영을 할 수 있다. 실외 수영장도 수심은 120cm이고, 키가 130cm 미만일 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는 분수처럼 물이 떨어지는 시설도 있고, 선베드 외에 카바나(유료)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실외 수영장파라다이스시티 실외 수영장파라다이스시티 실외 수영장
파라다이스시티 실외 수영장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수영장에는 실외든 실내든 자쿠지가 꽤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수영을 하다가 조금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자쿠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야외 자쿠지에서는 따뜻한 물 안에서 비행기가 이륙, 착륙하는 것을 마음껏 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자쿠지파라다이스시티 자쿠지
파라다이스시티 자쿠지

 

실내 수영장에는 샤워시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깨끗한 물로 샤워도 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샤워시설
파라다이스시티 수영장 샤워시설

 

우리는 주문해보지 않았지만 풀사이드 바도 있어서 수영하다가 출출하면 간단한 식사나 음료도 주문할 수 있다. 치킨&맥주 세트는 65,000원이고 치킨만 주문해도 45,000원이니 가격은 그리 싼 편은 아니다....ㅠㅠ

 

파라다이스시티 풀사이드 바 메뉴
파라다이스시티 풀사이드 바 메뉴

 

 

씨메르 수영장


이번에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내 수영장이 아닌 씨메르 수영장 편이다. 씨메르 수영장은 PLAZA로 나와서 원더박스 쪽으로 나와서 보이는 CIMER 건물을 통해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위치는 이 글 위에 있는 지난 글 보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씨메르 수영장 입장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입장하는 사람이 반드시 초등학교 1학년(8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키가 140cm 미만일 경우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놀이시설을 이용하려면 키가 130cm 이상이 되어야 한다. 입장할 때 키에 따라서 140cm 이상인 경우(구명조끼 미착용 가능)와 130cm 이상인 경우(놀이시설 이용 가능)를 구분하여 손목에 다른 색깔의 띠를 채우므로 들어가서도 띠 색깔에 따라 안전요원의 협조에 따라야 한다.

 

씨메르 입장안내
씨메르 입장안내

 

씨메르 입구에서 간단한 나이(8세 이상)와 키(130cm 또는 140cm 이상)를 확인한 후 키를 받으면 게이트를 통과해 씨메르로 입장하게 된다.

 

씨메르 게이트
씨메르 게이트

 

씨메르 수영장의 실내는 수심 130cm이다. 알록달록한 색으로 2층이 꾸며져 있고, 1층 수영장에는 썬베드가 있으나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씨메르 실내 수영장
씨메르 실내 수영장

 

대신 수영장에 있는 오리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데, 이용객들이 서로 올라가서 사진 찍기에 바쁘다.

 

씨메르 실내 수영장 오리튜브
씨메르 실내 수영장 오리튜브

 

이 행잉 체어(흔들의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마음껏 이용해도 된다.

 

씨메르 내 행잉체어
씨메르 내 행잉체어

 

1층 수영장 안쪽으로는 아쿠아 클럽이 있는데 벽 쪽에는 영상이 나오고 수영장에서는 거품이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

 

씨메르 아쿠아 클럽
씨메르 아쿠아 클럽

 

1층에서 2층을 바라보면 투명한 가림막으로 막은 수영장이 보인다. 일종의 인피니티수영장인데, 1층에서 바라보면 2층에서 수영하는 모습이 잘 보여서 이쁘다. 특히 알록달록한 색상의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오니 씨메르에 갈 예정인 분들은 알록달록하고, 단순한 색깔의 수영복을 추천한다. 

 

씨메르 2층 투명 수영장
씨메르 2층 투명 수영장

 

아래는 첫째가 수영하는 동영상 :)

 

씨메르 2층 투명 수영장

 

 

2층에서 1층을 바라보면 해외 리조트 수영장에 온 느낌이 든다. 

 

씨메르 2층 투명 수영장에서 보이는 뷰
씨메르 2층 투명 수영장에서 보이는 뷰

 

계단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라고 해야 할지, 바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식사가 가능한 공간이 나온다. 수영하고 놀다가 나중에 3층에 올라갔을 때는 이곳에서 피자를 주문해서 식사중인 사람도 보였다. 수영하다가 출출하면 이 곳에 방문해서 배를 채우는 것도 좋겠다.

 

씨메르 3층 식당
씨메르 3층 식당

 

이 식당을 통과하면 3층 야외 수영장으로 연결되는데 이곳은 인피티니풀이 있어서 바깥과 연결된 느낌을 준다. 비록 바깥이 주차장이라 그럴싸한 느낌은 안 느껴지지만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은 잘 볼 수 있다.

 

씨메르 3층 야외 수영장
씨메르 3층 야외 수영장

 

3층 야외 수영장에는 수영장 외에도 스파와 족욕탕도 있어서 수영으로 인해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고, 피곤한 발을 풀어줄 수도 있다.

 

씨메르 3층 스파씨메르 3층 족욕탕
씨메르 3층 스파와 족욕탕

 

다시 1층으로 돌아와서, 1층에도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이 야외 수영장의 수심은 120cm이다. 야외의 경우는 실내보다 수심이 10cm 더 얕으므로 구명조끼 착용도 130cm 미만일 경우만 필수도 지정하면 좋을 텐데, 이곳도 키 140cm 미만일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씨메르 1층 야외 수영장
씨메르 1층 야외 수영장

 

씨메르에는 물놀이 시설도 있는데, 워터 슬라이드가 2개 있고 혼자 타는 슬라이드와 2명이서 같이 타는 슬라이드가 있다. 우리는 첫째가 타기 무섭다고 해서 한 번도 못 탔다 ㅠㅠ

 

씨메르 워터슬라이드
씨메르 워터슬라이드

 

1층 구석구석 돌아보면 신기한 공간도 많이 있는데 이곳은 동굴 같은 느낌은 재현해 놓은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거품이 나오는 스파 공간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씨메르 수영장은 이곳저곳 여러 체험들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씨메르 동굴 스파씨메르 동굴 스파
씨메르 동굴 스파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은 호텔 1층에 위치한 '온 더 플레이트(On the Plate)'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식 이용 가능 시간은 06:30 ~ 10:30이며 입장마감은 10시이며, 가격은 성인 70,000원, 소인(37개월~만 12세 이하) 35,000원이다. 8시 30분 정도부터는 레스토랑 내부가 혼잡해지니 그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레스토랑 - 온 더 플레이트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레스토랑 - 온 더 플레이트

 

조식 레스토랑을 둘러보면 먼저 빵 코너. 와플, 모닝빵, 에그타르트, 크로와상 등과 잼이 준비되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빵 코너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빵 코너

 

소시지, 베이컨, 치킨 등 메뉴와 계란을 이용한 오므라이스, 계란프라이 등도 다른 한편에 준비되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베이컨 소세지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베이컨 소세지

 

또 다른 한쪽에는 구운 야채와 구운 감자, 가지 라자냐, 그리고 전 등과 같은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구운야채 감자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구운야채 감자

 

다른 한쪽에는 중화요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정확한 메뉴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중식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중식

 

조식메뉴에서 한식도 빠질 수 없는데,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조식에는 인천공항 근처에 위치하여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지 다양한 한식이 준비되어 있는 듯했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다양하게 접해보라는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다양한 메뉴가 반가워서 나도 오랜만에 호텔 조식에서 한식을 먹어보았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한식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한식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조식에도 누들코너가 있어서 자신이 담고 싶어 하는 재료들을 직접 담으면 육수와 함께 누들요리를 제공해 준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누들코너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누들코너

 

이곳에 특이한 것이 있다면 베이비 푸드(Baby food)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아직 음식을 먹기 어려운 영유아들을 위해 이유식 정도의 음식이 제공되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한우, 전복을 곁들인 죽이 제공되었다. 아직 이유식을 떼지 못한 아이들과 같이 가는 가족이라면 따로 음식을 준비하는 수고로움을 조금 덜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베이비 푸드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베이비 푸드

 

첫째가 좋아하는 시리얼 코너도 있는데, 우유가 누르면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병에 담겨있는 형태라 어린아이가 들기에는 무겁고 위험한 형태라 조금 아쉬웠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씨리얼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씨리얼

 

과일은 바나나, 용과, 파인애플, 포도, 자몽 등이 진열되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과일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과일

 

레스토랑 내부는 아래 사진과 같이 기본적으로 4인 테이블이 기본으로 되어있고, 사진의 2배 이상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나 혼잡할 때는 자리가 금방 다 차버리니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일찍 가는 것이 좋다.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레스토랑 내부
파라다이스시티 조식 - 레스토랑 내부

 

파라다이스호텔 조식을 이용해 보니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메뉴가 다양한 편이고 맛도 좋아서 만족했다. 전날 치킨과 골뱅이소면을 너무 많이 먹고 잔 탓에 조식을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 레스토랑이었다. 그리고 아직 어린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푸드는 레스토랑 측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우리가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을 즐긴 순서는 지난 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첫째 날 원더박스 - 호텔 내 수영장 - 저녁, 둘째 날 조식 - 키즈존 - 씨메르 수영장 순서였지만 편의상 순서를 조금 변경하여 후기를 남겨보았다. 시설마다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다르니(씨메르는 체크아웃 후에도 그날 계속 이용 가능, 지난 글 참고) 이용 전에 이용시간을 충분히 확인하고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방문 전에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호텔이었는데, 이렇게 하루만 방문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다음에는 2박 이상 머물면서 시설들을 더 즐기고 싶다. 그럼 다음에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을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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