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 뷰의 카페 델문도 그리고 함덕해수욕장 6살 아이와 다녀오기

소노벨 제주 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함덕해수욕장(Hamdeok Beach)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러 다녀왔다. 그리고 해수욕장 근처에는 스타벅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카페가 있는데 그중 가장 바닷가에 가깝게 위치한 뷰 맛집 카페 델문도(Cafe Delmoondo)에 들린 후기 남겨본다.

카페 델문도(Cafe Delmo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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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족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기 전에 카페 델문도에 먼저 들렀다. 델문도는 해수욕장에 들어서면 '이쁘다'란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멋진 외관을 하고 있다.

카페 델문도 외관

카페에 들어가는 입구는 2층에 있는데, 입구로 들어서면 다양한 빵들이 먼저 손님들을 맞아준다.

카페 델문도에 들어서면 맞아주는 빵들

카페 델문도에서 판매중인 빵들

입구에 들어설 때는 앉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 곳인 줄 알았는데, 내부를 잘 둘러보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많이 준비되어있었다.

카페 델문도 2층 내부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가게 밖에는 없고, 가게 내에만 있었다.

카페 델문도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1층으로 내려가면 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준비되어있고 바다와 더 가까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카페 델문도 1층 전경

카페 델문도 내부

우리도 야외 케이블에 한 자리를 잡고서 빵과 커피타임을 가졌다. 빵은 Best 상품인 앙버터, 달빵, 그리고 첫째가 고른 딸기 주상절리파이 이렇게 3가지를 골랐다. 앙버터는 바깥에 바삭한 빵과 안에 들은 팥, 버터가 조화가 잘 되어서 맛있었다. 그리고 첫째가 고른 딸기 주상절리파이가 맛있었는데, 빵도 잘 구워졌고 그 위에 딸기도 적절히 달면서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카페 델문도에서 주문한 음식

카페 델문도는 함덕 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차를 마시면서 해수욕장을 아주 가깝게 볼 수 있는데 자리에 앉으면 아래와 같은 뷰가 나온다. 파도 치는 바다, 사람들이 물놀이하는 것, 아이들끼리 모래놀이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물이 많이 빠진 썰물 때 찍은 사진이고, 물이 들어오는 밀물 때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이 모두 바닷물로 잠긴다.

카페 델문도에서 보이는 뷰-1

카페 델문도에서 보이는 뷰-2

함덕해수욕장(Hamdeok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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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배도 채웠으니 물놀이를 할 시간인데 방문한 날은 햇볕이 거의 없는 흐린 날이라 물에 들어가기엔 조금 추운 날이었다. 그래도 아직 6살인 아이들은 추운 것도 모르고 바닷물에 뛰어들고 놀았다. 그리고는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여러 가지 도구들로 모래놀이를 시작했다. 참고로 해수욕장을 나가는 곳에는 공용화장실이 있고, 그 앞에 손,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몸에 묻은 모래는 간단히 씻고 갈 수 있다.

함덕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중

한창 모래놀이 후 시작한 꽃게잡이. 바다 끝 돌이 있는 곳에 꽃게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되었는데, 어른들까지 다 모여서 꽃게를 잡느라 정신이 없었다. 한참 동안 사투 끝에 꽃게 3마리 정도 잡은 후에야 꽃게잡이가 끝이 났다.

함덕 해수욕장에서 꽃게잡이중

제주도에는 올해 초에도 왔었지만 그때는 신화월드 리조트 내에만 있어서 바다를 못 봤고, 실제 제주도 바닷가를 오랜만에 보았다. 제주 바닷가는 볼 때마다 참 깨끗하다는 생각이 든다. 얕은 곳에서의 색이 초록색, 에메랄드 빛이 나고, 점점 깊어질수록 짙은 파란색이 나타나는 게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때마침 구름이 살짝 걷혀 아주 맑고 깨끗한 바다와 하늘이 참 이쁘게 나왔다.

맑고 깨긋한 함덕 해수욕장 바다 그리고 하늘

아래 사진은 멀리서 본 함덕해수욕장과 카페 델문도.

함덕해수욕장과 카페 델문도

함덕해수욕장은 처음 와봤는데, 가족단위로 온다면 물놀이하기에 아주 좋은 곳 같다. 그리고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이들끼리 모래놀이하기에도 좋다. 그리고 해수욕장 바로 앞에 뷰가 끝내주는 카페 델문도도 있으니 꼭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시고 힐링할 때는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