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디럭스(온돌)에서 2박 숙박한하면서 느낀 솔직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후기 및 총평은 글 제일 마지막을 참고하기 바란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는 경기도 포천시 산정호수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산정호수와 아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산정호수 주변을 구경온 사람이라면 숙박하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의 외관은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등 알록달록한 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주차장은 로비 및 주변에도 있지만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실내주차를 원하는 사람들은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리조트 내부로 들어오면 특이한 디자인의 엘리베이터 2대와 로비가 보인다. 내부 디자인은 다른 리조트 대비 평범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로비를 바라보고 왼쪽을 보면 식당이 보이는데 조식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조식은 주말/공휴일 등에만 뷔페로 운영되고 평일에는 지정된 식사만 가능하니 뷔페를 원한다면 휴일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뷔페 및 평일 조식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다.
◾ 조식 뷔페(일요일/연휴/성수기)
- 성인 25,000원
- 소인(8세-13세) 14,000원
- 유아(36개월-7세) 9,500원
*사전예약이벤트(1일전 사전예약): 회원 20,000원 / 비회원 23,000원
◾ 평일 조식 메뉴
- 황태해장국 13,000원
- 소고기 장터국밥 13,000원
- 소고기 미역국 13,000원
- 어린이 소고기 미역국 9,000원
◾ 조식뷔페 운영 시간 : 07:30 – 10:30(입장마감 10:00)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디럭스(온돌)
우리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중 디럭스(온돌)에서 숙박을 했다. 프런트에서 키를 받고 방에 들어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실이 먼저 보인다. 거실에는 아주 오래된 듯한 소파가 있는데, 앉을 때 푹신함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소파였다. 그리고 맞은편에는 거실 크기에 비해 꽤 큰 크기의 티비가 있어서 티비를 시청하기엔 좋아 보였다.
거실 안쪽으로는 주방이 보이는데, 4인 식탁과 커피포트, 밥솥이 있으며 작은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이 있다. 요리를 하기보다는 간단한 조리 정도 하는 것이 적합할 것 같고, 지하 1층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편 조리 음식을 구입 후 조리하면 좋을 것 같다.
디럭스(온돌)에는 방이 1개밖에 없는데 온돌방에는 성인 4명 정도 자기에 적합한 정도의 사이즈다.
화장실도 1개인데, 변기와 샤워시설 등 필요한 것들만 갖춰져 있는 형태이다.
방에서 창가 쪽을 바라보면 산정호수에 위치한 폭포와 주차장이 보인다. 산과 폭포가 보여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에는 온천 사우나가 있어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가격은 대인의 경우 12,000원, 소인의 경우 10,000원인데 투숙객일 경우는 각각 8,000원, 7,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 회원일 경우는 체크인 시 받은 쿠폰으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다. 내부는 온탕, 열탕, 냉탕뿐만 아니라 2가지 온도의 사우나, 그리고 노천탕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 좋았다.
시설 이용 후기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를 했다고 들었으나 그 시기도 조금 오래되지 않았나 싶었다. 방 내부의 몰딩은 조금 오래된 듯 벗겨진 부분이 많이 보였고, 소파는 푹신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화장실에서는 물때가 보이고 관리가 많이 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방의 전체적인 색감이나 느낌도 오래된 듯한 느낌이 든다. 방에 들어섰을 때 '90년대 수학여행 갔을 때 갔던 숙소 같은 느낌'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딱 정말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이다.
경기도 포천이라는 곳도, 그리고 산정호수도 평소에는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고 주변에 살지 않는 이상 왕복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곳이라 숙박이 필요할 경우 1박 정도 머무는 것만 추천하고, 2박 이상은 사실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리조트 내 편의점도 저녁 10시까지 운영하고, 가장 가까운 다른 편의점도 저녁 12시까지 운영(이라고 적혀있지만 조금 더 일찍 닫는 듯하다)하고, 기타 다른 시설들도 주변에 마땅치 않은 것도 한 몫했다.
그래도 주변에 산정호수 외에 괜찮은 카페들이 있어서 둘러보며 하루정도 머물고, 온천 사우나를 즐기고 싶을 때는 이용해 보면 될 듯하며, 리조트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조금 더 좋은 관광상품 및 환경 개선이 되어서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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