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주말에는 늦잠 자고 일어나 집에서 토스트+커피를 먹는 편인데, 이번에는 조금 부지런을 떨어서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브런치카페인 스윗솔트에 다녀왔다.
스윗솔트 카페 위치 및 외관
스윗솔트는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에 위치하고 있다. 가까운 지하철역은 5호선 굽은다리역이 있으나, 거리가 다소 있는 편이라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갈 경우 약 20분 정도 걸린다.
스윗솔트 앞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교적 많은 차들이 주차할 수 있다. 스윗솔트 카페는 1층과 2층, 그리고 야외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스윗솔트 카페 내부 및 메뉴
1층 입구로 들어서면 다양한 빵들이 먼저 반겨준다. 카페 1층 내부는 천장도 높고 테이블도 큼직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빵이 놓여있는 곳을 보면, 마들렌, 머핀, 카스테라, 바게트, 딸리 패스트리, 브라우니, 크로와상 등 정말 맛있게 생긴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정말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은 정도....
우린 브런치를 먹으러 왔으니 브런치 메뉴에서 메뉴를 골라보았다. 요즘 핫한 에그베네딕트도 있고, 파스타, 샐러드, 수제 버거 등의 메뉴가 있다. 세트메뉴도 있는데, 브런치 2개와 음료 2잔을 구매할 시에는 4천원을 할인해준다. 우리는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와 '버섯 오일파스타'를 선택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도 2잔도 잊지 않고 주문해서 4천원 할인도 받았다 :)
먼저 나온 음식은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간단한 샐러드, 감자튀김, 얇은 계란 프라이, 소시지, 베이컨으로 구성된 메뉴이다. 나온 음식을 하나씩 먹어보니 마침 호텔 조식을 먹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ㅎㅎ
그리고 같이 나온 '버섯 오일파스타'. 오일이 같이 있어서 느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살짝 매콤한 느낌이 포함되어 있어 전혀 느끼함이 없다. 이름에 '버섯'이 들어있는만큼 다양한 종류의 버섯도 많이 포함되어있어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는 숲과 하늘이 있는데, 숲은 조금 묵직하고 고소한 느낌이고, 하늘은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라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늘이 더 좋았다.
주문한 브런치를 다 먹고도 빵을 먹지 못해 아쉬움이 조금 남았던 터라.... 딸기 페스트리와 더블치즈케이크도 주문했다. 같이 갔던 첫째는 브런치는 잘 먹지 않더니, 빵을 한번 먹더니 너무 맛있다면서 혼자 반 이상을 먹어치웠다.... :)
우리가 브런치를 끝내고 나올 때쯤엔 사람들도 많이 찼고, 야외에 있는 테라스공간에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었다. 날이 선선할 때 야외 테라스에서 브런치를 먹으러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사실 거의 처음) 주말에 브런치 카페에 들러 브런치를 먹고 나니 하루를 뭔가 알차고 신나게 시작한 느낌이 들었다. 주말 아침은 대개 소파에 누워 TV 보면서 뒹굴뒹굴하며 보냈는데, 나지막하게 늦은 아침에 밖으로 나와 브런치도 먹고 자연도 느끼면서 보내는 것도 좋다고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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