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벨 제주에서 2박을 마치고 이번엔 제주 롯데호텔에서 2박을 할 차례이다. 우리는 차를 렌트하지 않아서 제주공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이동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 예약은 지난 글 참고하기 바란다. 그 외에도 온수풀 '해온' 이용, 호텔 조경, 조식(더 캔버스) 이용, 키즈카페 등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니 관련 글 참고하기 바란다.
2022.06.16 - [국내/제주] - 제주 롯데호텔 무료 셔틀버스 - 출발시각, 탑승장소, 예약방법
제주 롯데호텔 내부, 체크인
제주 롯데호텔은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하고 있다.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에 내리니 개인 짐은 모두 호텔 직원들이 따로 체크인 장소까지 옮겨주시고, 버스를 탔던 손님들은 별도의 방에 준비된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 버스에 탑승했던 사람이 많다 보니 체크인 대기시간 동안 호텔 내부를 둘러봤는데 건물 내부의 자재나 그림, 배치 등이 모두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래는 체크인 시 안내받은 내용이다. 호텔의 로비는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투숙객은 해온(사계절 야외 온수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피트니스 센터, 키즈월드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그 외 조식 뷔페, 석식, 그리고 부대시설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사진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로 조식을 포함하여 예약한 경우 조식 대신 브런치 뷔페로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 (단 사전 예약 필요).
우리는 디럭스 마운틴 패밀리 트윈으로 예약했고, 12층에 있는 방으로 안내받았다. 12층의 방으로 가는 복도에서 보니 8층 로비까지 가운데가 뚫려있어 개방감을 주었다.
디럭스 마운틴 패밀리 트윈룸(Delux Mountain Family Twin)
이제는 배정받은 디럭스 마운틴 패밀리 트윈룸에 들어갈 시간. 문을 열고 들어서자 큰 침대 2개가 나란히 우리를 맞이하고, 그 옆엔 테이블과 소파가 있으며 방 크기가 생각보다 꽤 컸다.
창문 쪽에서 방문을 바라보면 이렇다. 사진 찍는 사이에 첫째가 침대 위에서 뛰는 바람에 이불이 좀 어질러졌지만....
욕실도 아주 깔끔했다. 큰 거울이 설치되어있고, 세면대와 수전에서는 로마나 유럽 느낌이 난다.
욕실 내 욕조도 깔끔하고 크기도 적당했다. 욕실 내 특이사항이 있다면 방과 창을 공유한다는 것인데 완전 불투명은 아니고 서로 어느 정도 보이는 수준의 투명함이니 욕실 내 모습이 보이기 싫다면 창 위에 있는 가림막을 내리면 된다.
샤워부스 내에는 샤워기와 어메니티가 준비되어있다.
제주 롯데호텔의 어메니티는 빠니에데썽스(Panier des Sens) 제품이다. 빠니에데썽스는 프랑스 남쪽 지역 노하우와 식물유래 성분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프로방스 뷰티를 표현하는 기업이다.
마운틴뷰의 방은 아래 사진처럼 호텔로 들어오는 입구, 그 뒤에 보이는 그랜드 조선호텔과 골프장, 그리고 오름까지 보이는 뷰이다. 높은 건물이 없다 보니 막힘없이 저 멀리까지 보이는 시원한 뷰이다.
호텔 내 편의점, 세븐일레븐
참고로 롯데호텔에 머물면서 맥주나 안주거리, 그리고 간단한 물품을 구입하고 싶으면 편의점이 있으니 나가서 구입하면 된다. 그런데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호텔 바깥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에 찾을 때 혼란스러울 수 있다. 호텔 건물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바깥으로 나가서 피트니스 쪽 방향으로 가면 삼남정이라는 정자와 외부 주차장이 나오는데 바로 편의점을 찾을 수 있다.
편의점 규모가 크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편이다. 아이와 함께 수영장에 간다면 코너에 방수기저귀도 비치되어있으니 구입하면 된다.
제주 롯데호텔 디럭스 마운틴 패밀리 트윈에 이틀간 지내면서 느꼈지만 이때까지 가본 호텔 중 가장 룸 컨디션에 만족했던 룸이었다. 방의 크기도 여유 있는 편이었고, 큰 사이즈의 침대가 2개 있고, 옆에 소파도 활용도가 높았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해서 좋았다. 다음 글에서는 제주 롯데호텔 온수풀 수영장인 '해온'에 대해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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