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를 통해 캐나다에서 자녀무상이 가능한 도시들 - 할리팩스, 루넨버그, 몬트리올 등을 둘러보고 왔다. 이 글은 첫째 날인 인천에서 토론토, 그리고 할리팩스로 이동한 기록이다.
인천공항에서 출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 2터미널로 이동했다. 미리 주문해 놓은 면세점 물품도 수령하고, 대한항공 KAL 라운지에 방문해서 휴식을 취한 뒤 비행기에 탑승했다.
토론토 공항
총 13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캐나다 토론토국제공항.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할리팩스로 가기 위해서 밖으로 나간 뒤 1 터미널로 향했다. 우리가 내렸던 터미널은 3 터미널이었고, 3 터미널과 1 터미널 간에 이동하는 전철이 있어서 그걸 이용했는데 처음에는 반대 방향으로 가서 길을 헤맸었다. 지나가는 행인에게 길을 물어 다행히 1 터미널 다시 돌아와서 다시 비행기 수속을 밟으려니 이번에는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수령했던 화장품이 문제가 되었다. 공항 직원이 면세점에서 구입했던 화장품을 다 확인해보겠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봉지를 다 뜯어 내용물을 다 확인시켜 주고 나서야 무사히 통과했다.
비행기 탑승 전 우리는 또 라운지(Plaza Premium Lounge, Domestic)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비행기에 탑승했다. 국내선이라 그런지 비교적 작은 편이었고, 먹을만한 음식이 많지는 않았다.
할리팩스 도착
할리팩스로 향하는 비행기는 한 시간이나 넘게 연착이 되어 총 3시간 이상 비행기에 있어야 했으나, 다행히 할리팩스에는 무사히 도착했다. 할리팩스 공항에 도착한 후에 1층으로 나오면 시내로 갈 수 있는 버스(Maritime bus)를 이용하는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근데 버스를 탑승하는 곳은 1층이 아니라 한 층을 더 내려가 LL 층에서 탑승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모르고 1층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1대를 놓쳤다.
버스 시간표는 매시간 마다 다르지만 우리가 탑승할 때는 1시간에 1대였으며, 매 정시 15분에 출발이다. 우리는 저녁 8시 15분 차를 타고 할리팩스 시내에 저녁 9시 조금 남은 시각에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호텔 할리팩스(Hotel Halifax)였는데, 호텔 앞에는 현재 공사 중이라 출입이 조금 번거로웠다. 마침 우리 앞에 가는 사람이 호텔 할리팩스를 향하던 중이라 우리는 그 사람들을 뒤따라가서 비교적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다. 호텔 할리팩스는 Scotia square라는 상가를 통해서 출입이 가능하다.
호텔 할리팩스는 1층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고, 우리 방도 1층으로 배정되었다.
방에 일회용품은 샴푸, 린스, 바디젤 이렇게만 비치되어 있고 칫솔, 치약 등의 일회용품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냉장고 내에 물도 비치되어 있지 않고 물 컵만 비치되어 있는데 이 컵을 이용해서 각 층 엘리베이터 앞 정수기에서 물을 넣어줘 직접 떠서 마셔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여러 숙소에서 묵으면서 느꼈지만 토론토에서 묵은 숙소를 제외하고는 모든 숙소에서 물이 제공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친환경 관련 정책으로 인해 생수가 제공되지 않는 듯하다.
호텔 할리팩스는 바로 앞에 바다를 끼고 있어서 저녁에는 Waterfront 뷰가 가능하다.
한국에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출발했는데 할리팩스 숙소에 저녁 9시 반(한국시각 다음 날 오전 9시 반, 12시간 시차)쯤 도착했으니 28시간 30분 정도의 아주 긴 이동이었다. 첫째 날은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부터 할리팩스 둘러보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CANADA > 자녀무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자녀무상 도시 둘러보기 - 3일차(루넨버그) (4) | 2024.09.23 |
---|---|
캐나다 자녀무상 도시 둘러보기 - 2일차(할리팩스) (4) | 2024.09.22 |
캐나다 자녀무상 교육 관련 A유학원 상담 (2) | 2024.06.20 |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영어교육청 홈페이지 둘러보기 (0) | 2023.12.25 |
캐나다 자녀무상 교육 관련 유학원 상담 (4) | 202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