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상

장승포-능포 해안도로

hhy8001 2010. 6. 1. 11:05
오랜만에 찾아간 거제에서.. 오늘은 해안도로를 따라 산책을 다녀왔다-
장승포 항에서 조금 떨어진 비치호텔 뒤쪽으로 가면 해안도로의 시작점이 보인다.



해안도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중간중간마다 벤치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섬은 지심도!
1박2일팀이 다녀가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던데, 내가 간 날은 바람이 심해서
배가 출항을 못했다;;

사실 해안도로가 길지 않을 거란 생각에 시작했는데(10분이면 끝날 줄 알았다-_-)
20분을 걸어도 능포동이 안보이길래 마침 다가오는 아주머니께 얼마나 더 가야되는지 여쭤봤더니,
"앞으로 40분 정도 더 가면 돼~ 별로 안걸려~"  
..........
그래서 1시간정도 걸은 후에 드디어 능포동의 시작점을 알리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예상치 못한 1시간의 산책이지만 바람도 시원하고 주변 경치가 좋아서 즐거웠다.
고개만 바로 돌리면 넓은 바다와 거기서 낚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보였다-

능포동에 들어서면 얼마되지 않아서 '능포양지암조각공원'이 보인다. 

그리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장미공원.


먼저 조각공원에 들어서면 돌고래 3마리가 우릴 반겨준다!
돌에 머리 내밀고 있는 돌고래가 귀여워보인다;;;
조각 앞에 보면 글귀가 적혀있는데, 돌고래는 능포동의 상징이라고 한다.

조각공원 바로 옆에 있는 장미공원.
장미공원을 다 둘러보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에 보이는 장미가 거의 다였다-_-
이게 무슨 장미공원이지?????-_-
흠... 내가 다 못본게일거야~;;

조각공원에는 많은 조각들이 있었다. 신기한 예술작품들도 많았고, 연인들, 가족단위로 온 일행들도 꽤 보였다-




조각공원에서 능포동을 내려다보니, 산밑에 보이는 누런 아파트 근처가 내가 태어나서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1살때라서 전혀 기억엔 없지만;;;
기념으로 한장!

조각공원에서 하산(?)하려던 중 보였던 물고기 조각품!
귀엽다!!

산책다녀온 후 횟집에 들러서 모듬회 하나 !
저 멀리 보이는 손은 동생님의 손;;
가격이 조금 비쌌지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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