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상

외도/해금강

hhy8001 2010. 6. 4. 15:01
거제에 오래 살았지만 외도를 자주가본건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간게... 한 10년전??;;;;
시간이 잘 안맞는다는 핑계와 약간 부담스러운 가격때문에??
아무튼, 지난주에 어머니 생신을 맞아 가족끼리 외도에 가보기로 결심했다!
버스타고 장승포항으로 Go Go~

장승포항에 가면 외도/해금강에 갈 수 있는 배편이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타지에서 관광온 사람들도 꽤 많았다.


외도/해금강 뱃삯은 거제시청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거제시민은 신분증을 보여주면 배표를 3000원 할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외도입장료는 외도구경을 다 한 후 배 타기전에 50% 환불 받을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앞에 여자분을 찍은거 같지만;; 사실 배를 찍으려 했던건데..ㅠ
배를 제대로 못찍었지만 대략 이렇게 생긴 배를 타고 해금강/외도로 떠난다.


당일에 바람이 심한관계로 배에 탄 사람들이 배멀미를 많이 했다;;; 
그리고 파도가 심해서 해금강에서 십자동굴 안쪽으로 들어가 구경도 못했다.
기왕 해금강/외도 가는거라면 바람이 심하지 않은 날에 가는 것을 강추!
나도 속이 미슥거려서 해금강에서는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다;;;(자리도 별로였고;;)

배를 타고 해금강을 돌고나서(약 30-40분정도 소요) 드디어 목적지인 외도로 간다.
외도에 도착하면 우리를 마중나오신(?) 아저씨들을 만날 수 있다-


선장님께서는 약 90분정도 관광시간이 주어지니 90분 후에는 꼭 탑승했던 배에 다시 탑승하라고 하시며 우릴 보내주신다.
외도에 내리면 외도 입장료를 받는 곳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광을 시작한다.
외도 입구에서는 外島라 적힌 나무장승(?)이 우릴 반긴다.
(덧, 외도 주변에는 외도외에도 내도라는 섬이 있다고 한다.
내도는 여성을 상징하고, 외도는 남성을 상징하는 섬이라는...)

신기하게(?) 가꿔놓은 나무들-

야자수들도 많이 보인다.

분수대가 너무 이뻤다. 

길가에 나 있는 선인장들. 처음보는 선인장들도 많다.

미디어에 많이 나오던 외도의 장면. 식물들과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루었다.





길을 따라 가면 점점 높은 곳으로 가게 되는데, 위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이쁘게 꾸며진 외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길을 따라 다시 내려가면 유명한 천국의 계단이 나오는데, 이제와서 사진을 보니,,
왜 따로 찍은 사진이 없는걸까;;;;;
아래 사진은 외도를 다 돈 후 선착장에 거의 돌아왔을 무렵 찍은 사진.

어디서 본건 있어서 사진 여러장을 이용해서 파노라마도 한번 만들어봤다(클릭하면 커짐). 아래 사진은 정상쯤에서 바다쪽을 보면서 찍은 사진.
 
이 사진은 천국의계단 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포토샵을 전혀 다룰 줄 모르는 내가 이런 것도 만들어보고;;;ㅎ
이렇게 잘 만들어질 줄 알았다면 좀 더 이쁜 걸로 더 많이 찍었을텐데 아쉽다.

암튼, 오랜만에 들른 외도. 아직 못가본 사람들은 5-6월쯤에 꼭 한번 가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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