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살이 된 첫째와 친구 2명, 그리고 4살이 된 둘째를 데리고 같이 캘리클럽 잠실점에 방문하여 주말에 신나게 뛰어놀고 온 후기를 남겨본다. 무료 쿠폰 받는 방법과 현재 진행 중인 행사도 같이 올려두었으니 꿀팁도 같이 받아가길 바란다
캘리클럽 잠실점 가격 및 할인 받는 꿀팁
캘리클럽 잠실점은 홈플러스 잠실점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도 홈플러스 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며, 무료주차는 3시간까지 지원한다.
캘리클럽 잠실점은 오전 10시에 오픈해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우리는 공휴일 오전 9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입장 대기하는 사람들 줄이 꽤 길었다. 10시부터 입장을 시작하면서 줄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우리는 10시 20분이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캘리클럽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다.
◾ 일반 이용자: 25,000원(37개월 ~ 만 19세 미만)
◾ 보호자: 5,000원
◾ 영아: 50% 할인(13개월~36개월 미만)
◾ 유아: 무료(12개월 미만)
- 위 시간은 2시간 기준이며, 2시간 초과 시 10분마다 2,000원 발생
하지만 보호자는 입장 무료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카카오톡 채널 추가이다. 카카오톡에서 친구추가에 들어가서 '캘리클럽 잠실'로 검색하면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 채널을 추가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아래에 '보호자(1인) 무료입장권'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이 쿠폰은 3장까지 발급가능하니 아이와 방문할 때 보호자는 3번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또 잠실점에서는 3월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방문하면 추가 할인되는 '뭉치면 할인' 행사이다. 3월 1달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친구 2명, 3명, 또는 4명이 방문하면 휴일 기준으로 5,000원, 15,000원, 30,000원 할인이 되고, 평일에는 휴일보다 더 많은 할인이 되니 친구 1명 이상과 같이 방문하면 좋다.
캘리클럽에 입장할 때는 미끄럼방지 양말이 필수이므로, 방문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미끄럼방지 양말이 없다면 캘리클럽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그리고 캘리클럽은 태그를 하면서 놀이를 하는 방식이라 아이 이름을 사전에 등록하고 입장해야하는데, 입장 전에 배치되어 있는 QR 코드를 스캔해서 아이 이름을 등록하면 이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준비 완료이다.
캘리클럽 잠실점 내부
캘리클럽에 입장하면 먼저 입고있던 외투를 걸어두고, 신던 신발을 신발장에 넣은 후 시설 내에 들어가면 된다.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둘러보니 바로 앞에 '태그 크로울 업'이 먼저 눈에 뜨인다. 아직 어린 둘째가 가장 많이 즐겼던 놀이시설이었던 것 같다.
캘리 클럽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바닥이나 벽 등 곳곳에 네모난 태그 할 곳이 보이는데 입장 시 받은 팔찌를 태그 하면 무지개모양으로 변경되면서 태그 되었다는 알림이 뜬다. 이렇게 캘리클럽 내에서 열심히 태그를 하면 개인별로 태그 점수가 올라가며, 서로 태그 점수를 높이기 위해 경쟁하며 더 열심히 뛰어놀게 된다.
아래 사진에 전광판에서 보이듯 태그 점수가 높은 아이들의 점수도 집계되며, 추후 점수를 이용해 뽑기기계를 이용할 수도 있다.
'태그 크로울 업' 옆에는 달리기 시설이 있는데, 시작점에서 태그하고 시간이 올라가고, 달려서 반대쪽에 기기에 태그 후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와서 태그를 하면 총 달린 시간이 화면에 나타난다. 빠른 시간 내에 시작점에 돌아올수록 순위가 높고, 1~5등은 대게 5~6초 내에 돌아올 정도였다.
벽 쪽으로 가면 '슈팅코트'와 '태그 하이터치'가 있는데 1명보다는 단체로 활동을 하는 게임으로 보였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 게임은 즐기지 않았는데 공을 던지거나, 바닥에 나오는 붉은색 화면을 밟지 않도록 뛰어다니는 것으로 보였다.
반대쪽 벽에는 '캘리 태그 클라이밍'이 있는데 클라이밍을 하면서 태그를 할 수 있는 시설로 꾸며져 있다. 이제 8살인 첫째도 힘껏 벽에 매달려서 클라이밍을 하는 것을 보니 이제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대쪽으로 가면 축구장이 있는데 초등 2~3학년 정도로 보이는 형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었다. 2시간 지내는 동안 계속 형들이 축구를 즐기고 있어서 아이들은 놀기에 어려워 보였다(아무래도 형들이 조금 과격해 보여서.....).
축구장 옆에는 '큐브 타워'와 빠르게 달려서 벽에 태그 하는 게임이 있었다. 큐브 타워는 큐브 내에 설치된 기기를 태그 하면서 이동하는 게임이라 아직 4살인 둘째도 즐길 수 있었다.
처음 캘리클럽에 입장한 후 오른쪽에는 비교적 큰 놀이시설이 있었는데 이곳은 매 시 정각에 방송을 통해 알림이 나오면 줄을 선 친구들에 한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있을 때는 집라인과 벽에 올라가는 게임 등이 진행되었다.
다른 한 편에는 테이블에서 그림 등을 그릴 수 있는 정적인 코너와 미끄럼틀, 트램펄린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은 비교적 어린 영유아가 놀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보였다. 둘째도 이 곳 미끄럼틀에서 수십 번을 내려오면서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놀았는데, 안 데려오면 큰 일 날뻔했다....
캘리클럽에서 열심히 즐기면서 쌓은 태그점수는 곳곳에 있는 조회기계를 통해서 조회할 수 있다. 아래와 같이 태그 점수와 전체 터치수, 총 활동시간, 총 걸음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태그점수로 나중에 뽑기 기계에서 뽑기를 할 수 있으므로(현재 30,000포인트 당 1회 도전 가능) 자기 점수를 확인하고 모자란 점수만큼 더 쌓기 위해 또 열심히 뛰어다닐 수도 있다.
보호자 휴게 시설
캘리클럽 내에는 보호자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비슷한 형태의 키즈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바운스나 챔피언에 비해서 보호자들의 휴게 시설이 많이 확보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바운스나 챔피언과 같은 키즈카페에 가면 매점 옆에 아주 작은 공간에만 쉴 공간이 있는데, 캘리클럽에는 테이블 수도 많고 놀이시설 옆에도 바 형태의 테이블이 많이 있어서 보호자가 쉴 공간이 많아서 좋았다.
캘리클럽 잠실점에는 매점은 별도로 없고, 무인 자판기가 있는데 물이나 음료, 그리고 간단한 간식 등을 자판기로 구입할 수 있다.
또 보호자가 휴게공간에 있더라도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게 CCTV도 설치되어 있고, 혹시라도 시설 내에서 아이들끼리 사고가 나더라도 CCTV를 통해 어떻게 된 일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과 캘리클럽 잠실점에 다녀왔는데 '뭉치면 할인'과 '보호자 무료입장 쿠폰'으로 저렴히 잘 즐기다 올 수 있었다. 다른 키즈카페보다 보호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확보되어 있고, 태그 시스템을 통해서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잘 뛰어놀 수 있는 시설이라 좋았다. 또 이제 4살된 둘째가 놀기에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재밌게 놀았고,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 옆에 앉아서 사진을 보더니 '이거 재밌어요' 라고 얘기하는 걸 보니 정말 재밌게 놀았던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 높음 점수를 얻으려 더 많이 뛰어다니고 태그 점수로 뽑기 게임을 할 수 있으니 2시간 동안 뛰어놀면 집에 가는 길에 꿀잠 예약이 절로 되는 곳이라 자주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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