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호텔 시리즈 중 마지막인 호텔 조경과 둘레길 편이다.
무료 셔틀버스 이용방법, 롯데호텔 디럭스 마운틴 패밀리 트윈 후기, 온수풀 '해온' 이용, 조식(더 캔버스) 이용, 키즈카페 등에서도 다루었으니 관련 글 참고하기 바란다.
제주 롯데호텔 조경
롯데호텔 내 조경은 전체적으로 잘 가꾸어놓았다라는 느낌이 든다. 특히 해안가 쪽에 세 개의 풍차가 있는 풍차라운지는 저녁에 밝혀진 조명과 저녁 밤하늘과 잘 어울려져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호텔 본관에서 해안가쪽우로 향하는 문을 나오면 폭포와 절벽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들이 있다. 그 위에 호텔 별관이 있어 절벽 위에 호텔이 있는 느낌도 든다.
해안가로 가는 길 양쪽으로는 키가 큰 나무를 심어 제주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느낌을 살렸다.
풍차라운지로 가는 길에는 연못이 있는데 한쪽에는 물레방아가 떨어지는 물을 받으며 돌아가고 있다. 그 주변에 심어놓은 식물들도 색깔이 조화롭게 배치되어있다.
아래 사진은 낮에보는 풍차라운지와 연못. 인터넷에 찾아보면 예전엔 풍차라운지에서 실제 라운지처럼 입장료를 내고 입장 후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직원에게 물어보니 지금은 라운지 운영은 안 한다고 한다.
제주 롯데호텔의 조경은 저녁에 보면 더 이쁘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건물 곳곳과 연못에서 밝혀진 조명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본관 로비(8층) 앞 테라스에서 보면 호켈 전체적인 모습을 즐길 수 있다. 폭포, 수영장, 풍차까지 눈이 즐거워지지 않는가? 저녁에 이 테라스에 서 있으면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며 이 모습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 롯데호텔 둘레길, 산책로
제주 롯데호텔에는 둘레길, 산책로가 있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중문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우리는 해수욕장까지 걸어가지는 않고 산책로에서 해수욕장을 보기만 했다 :) 그래도 깨끗한 바다와 거기서 노는 사람들 구경하기엔 충분하다.
이 산책로는 바로 옆에 위치한 신라호텔까지 연결되어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아래는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사이에 있는 공간인데 큰 나무가 자라있고 식물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중간에는 벤치도 있어서 나무 그늘 아래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다.
도라지꽃을 처음 본 첫째에게 도라지꽃 터뜨리는 것을 알려줬더니 신이나서 모든 도라지꽃을 터뜨리고 있다. 나도 어릴 때 도라지꽃만 보이면 그렇게 터뜨리고 싶었는데, 요즘엔 도라지꽃을 본 적이 없어서 그런 기억도 잊고 있었다. 제주도에 와서 도라지꽃을 보니 어릴 때 놀았던 생각도 나고, 첫째도 저렇게 신나 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
이제 4박5일간의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소노벨 제주, 해수욕장, 맛있는 고깃집, 전망 좋은 카페, 롯데호텔까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 올해는 어쩌다 보니 벌써 2번이나 제주도에 왔는데 올 때마다 제주도는 기분 좋게 여행을 하다가 갈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다음 제주 여행이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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