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Subtitle edit와 Whisper AI를 이용한 자동으로 번역 자막 만들기 글을 남겼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기능을 따라 해보고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쓸 글은 지난번과 같이 Whisper AI를 이용하지만 Subtitle edit 프로그램이 아닌 동영상 재생프로그램인 팟플레이어를 이용한 자동 번역 자막 만들기 편이다. 지난번 글인 Subtitle edit를 이용한 자동 번역 자막 생성은 아래 글 참고하기 바란다.
https://hhy8001.tistory.com/entry/Creating-Automatic-Translation-Subtitles
팟플레이어(Pot Player) 버전 확인
팟플레이어는 국내에서 쓰이는 동영상 플레이어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중일 것이다. 혹시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검색창에서 '팟플레이어'라고 검색하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다운로드 및 설치할 수 있다.
팟플레이어를 설치했다면 프로그램의 버전을 확인해봐야 한다. 아래와 같이 2024년 12월 11일자 이후 업데이트된 버전에서만 'Whisper를 사용한 음석을 자막으로 생성하는 기능 추가'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팟플레이어의 버전은 팟플레이어를 실행한 후 마우스오른쪽을 클릭한 후 프로그램정보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 정보 및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는 프로그램 실행 후 단축키인 F1을 누르면 바로 팟플레이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가 이번에 실험한 버전은 241216(1.7.22398)이다.
Whisper AI를 이용한 자동 번역 자막 만들기
팟플레이어로 컴퓨터 내에 있는 영생을 실행시킨 이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메뉴가 나오는데, 자막 - 소리로 자막 생성 - 소리로 자막 생성을 차례로 선택하여 클릭하면 된다.
소리로 자막 생성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지난번에 Subtitle edit를 통한 자동 번역 자막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변환 엔진과 모델을 선택하는 화면이다. 변환 엔진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Whisper-Faster 엔진을 권장한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나는 이번에도 Subtitle edit와 마찬가지로 Whisper-Faster 엔진을 선택하니 오류로 인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엔진을 Whisper Const-me로 선택했다. 그리고 모델은 tiny부터 large까지 여러가지 모델이 있는데, large로 갈수록 아무래도 음성을 자막으로 변환하는 정확도가 높아지겠지만, 자막 생성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이다. 나는 이번에 medium으로 선택하고, 영어로 제작된 영상을 테스트했기 때문에 뒤에 '.en'이 붙은 모델로 선택했다. 참고로 '.en'이 없는 모델은 영어뿐만 아니라 지원가능한 모든 언어 모델이 포함된 것이다.
내가 이번에 테스트한 영상은 'Mufasa- The Lion King'의 티저파일이다. 영상의 길이는 약 1분 30초인데, 자막 생성하는데 약 20초 정도 걸렸다. 영상 길이도 영향이 있겠지만 대사가 얼마나 많은지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자막이 제대로 생성되었는지 영상을 다시 재생해보았다. 아래와 같이 영어 영상의 자막이 대사가 나오는 시간에 맞게 싱크도 잘 맞춰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된 자막은 'Smi'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아래와 같이 '자막 - 자막 저장 - 다른 이름으로 자막 저장'을 선택하면 지정한 위치에 자막파일을 생성하여 저장할 수 있다.
현재 만들어진 자막은 영어로 되어있으므로, 한글로 번역을 해야 한다. 한글 번역도 클릭 몇 번 만으로 할 수 있다. '자막 - 실시간 자막 번역 - 항상 사용'으로 설명하면 영어로된 자막을 한글로 바로 번역해 준다. 같은 메뉴에서 카카오, Bing, DeepL, 구글, 네이버 파파고, Yandex 등의 번역 프로그램을 변경할 수도 있으므로 가장 매끄러운 번역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실시간 번역을 사용하니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 재생되었다. 영문을 직접 번역했을 때와 크게 어색한 점이 없다. 이렇게 번역한 자막은 아까 앞서 봤던 대로 자막을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면 한글 번역 및 싱크까지 맞는 자막을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결론
지난 번에 Subtitle edit 프로그램 및 Whisper AI를 이용한 자막 생성을 해보았는데, 아무래도 Subtitle edit라는 생소한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자막을 생성했던 터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도전하기 어려운 벽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누구나 사용하고 있는 영상 재생프로그램인 팟플레이어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자막생성 및 번역, 그리고 자막 저장까지 지원하니, AI를 통한 자막 작업이 훨씬 편하고 간단한 일로 바뀌었다.
AI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 지 이제 1년이 조금 더 지난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요즘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 AI로 우리의 생활이 얼마나 편해질지, 또 얼마나 발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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