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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플렉스(ZETTAPLEX, 롯데마트 잠실점) 및 보틀벙커(Bottle Bunker) 방문기

hhy8001 2021. 12. 25. 10:20

오랜 기간 동안 공사하던 롯데마트 잠실점이 12월 23일에 오픈했다는 기사를 보고 어제 다녀왔다. 롯데마트는 새로 오픈하면서 이름도 제타플렉스(ZETTAPLEX)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했다. 그리고 1층은 국내 최대 와인 매장인 보틀벙커(Bottle Bunker)가 위치하여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며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영업시간은 매장 입구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로 적혀있다.

공사 후 ZETTAPLEX 외관
공사 후 ZETTAPLEX 외관



 

제타플렉스(ZETTAPLEX) 지하 1층


제타플렉스(ZETTAPLEX) 지하 1층에는 신선식품, 수산매장, 축산매장 등 일반 마트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매장 입구로 들어서면 신선한 과일이 손님들을 맞아준다. 오픈 초기라 그런지 아니면 특별히 선별한 제품으로 준비했는지 다 신선해 보인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수산코너가 나타나는데 수족관에 다양한 관상용 물고기가 있어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해산물 코너도 전체적으로 깔끔해 보인다.

매장에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매장에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지하 1층 과일 코너
지하 1층 과일 코너

 

지하 1층 해산물코너
지하 1층 해산물코너

 

지하 1층 해산물코너 - 수족관
지하 1층 해산물코너 - 수족관

 


해산물 코너를 지나면 초밥을 파는 곳이 나온다. 회나 초밥을 팔며, 원하는 부위나 두께, 가격을 선택하면 즉석에서 참치회를 떠주기도 한다.
초밥 코너를 지나면 정육 코너가 나오는데 드라이에이징, 양고기 전문 코너도 있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베이커리에서는 다양한 빵을 판매하는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쁜 케이크들이 많이 진열되어있었다.

지하 1층 초밥 코너
지하 1층 초밥 코너

 

지하 1층 정육 코너
지하 1층 정육 코너

 

지하 1층 Bakery
지하 1층 Bakery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Room X Home이 나오는데 각종 주방집기 및 그릇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는 쌍둥이칼이나 덴비 그릇 등 해외 브랜드 제품도 많이 진열되어있다.

지하 1층 Room X Home, Kitchen
지하 1층 Room X Home, Kitchen


그리고 어른들이 좋아할 주류. '어떤 맥주가 있나...' 하고 둘러봤는데 종류가 정말 많다. 국산 맥주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수입 맥주들도 아주 많이 진열되어있다. 하나씩 다 사가고 싶게 만든다 :) 이곳은 맥주와 막걸리, 소주 등만 판매하고 와인과 위스키는 1층의 보틀벙커에서만 판매한다.

지하 1층 맥주 코너, 와인과 위스키는 1층에서만 판매한다
지하 1층 맥주 코너, 와인과 위스키는 1층에서만 판매한다

 

 

제타플렉스(ZETTAPLEX) 1층 - 보틀벙커(Bottle Bunker)


제타플렉스(ZETTAPLEX) 1층에는 보틀벙커(Bottle Bunker)가 위치한다. 전 세계의 와인 4,000종과 위스키를 판매한다는데 그 속이 궁금하다. 오픈을 맞아 내년 1월 12일까지 할인행사도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챙겨보도록 하자.

보틀벙커 입구
보틀벙커 입구

 

보틀벙커 행사 안내
보틀벙커 행사 안내

 

와인은 Rose & Natural, Champagne & Sparkling과 같이 구분을 하기도 하고, 위스키는 별도로 공간을 구분해놓았다.

Rose and Natural Wine
Rose and Natural Wine

 

Whiskey
Whiskey

 

Champagne and Sparkling Wine
Champagne and Sparkling Wine

 


그리고 흥미로운 것은 와인 생산 국가별로 구분해놓은 것이다. 사진에 보이듯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구분하여 취향에 따라 국가별 와인을 선택할 수 있다.

France, Italia, Spain Wine
France, Italia, Spain Wine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설명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설명

프랑스 쪽을 지나다 보면 Grand Cru라는 곳이 유리창으로 구분되어있는데 안쪽을 보니 가격이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짜리 와인이 전시되어있었다. 고급 와인을 별도로 취급하는 곳인가 보다.

Grand Cru, 수십 ~ 수백만원짜리 와인이 보인다
Grand Cru, 수십 ~ 수백만원짜리 와인이 보인다

 

그리고 기사로 먼저 접했던 테이스팅탭이다. 아래 사진처럼 여러 종류의 와인이 마치 자판기처럼 세팅되어있다. 팔찌에 금액을 만원 단위로 충전하고 이용할 수 있는데, 한 잔(50ml) 당 가격은 1,000~8,000원이다.

테이스팅 탭, 사진에 보이는 건 3,000~5,000원/1잔
테이스팅 탭, 사진에 보이는 건 3,000~5,000원/1잔


테이스팅탭 옆에는 치즈플래터, 연어, 떡볶이, 샐러드, 바게트 등  Wine dish를 판매하고 있어 와인을 즐기기에 좋다.

Wine Dish 판매와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Wine Dish 판매와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방문 후기


롯데마트가 제타플렉스(ZETTAPLEX), 보틀벙커(Bottle Bunker)라는 공간으로 변화를 주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마트와 백화점 사이의 느낌이었다. 구획이 깔끔하고 판매하는 항목의 종류가 다양하여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던 해외 제품도 많이 전시되어있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롯데마트에서 소비자들의 소비형태를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하고 오프라인 구매가 많은 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획하였다는데 정말 새로운 시도 같다.
오픈 둘째 날이고, 크리스마스이브에 방문하여 사람이 많아 매장 구석구석을 자세히 못 봤지만, 다음에 또 방문하여 천천히 구경하면서 새로운 버전의 마트를 둘러봐야겠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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